<자료=알바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19년 올 한해 아르바이트 시장을 뜨겁게 달군 최고의 알바 핫이슈로 아르바이트 고용주와 알바생 모두 ‘최저임금’을 꼽았다.

13일 알바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고용주 325명과 알바생 2168명을 대상으로 ‘2019 올해의 알바 핫이슈’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고용주 58.8%, 알바생 55.5%가 ‘최저임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알바생들은 올해 최고의 알바 핫이슈 1위에 ‘올해 최저임금 8350원’(55.5%)을 꼽았다. 이어 ‘최저임금도 못 받아’가 응답률 31.0%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주휴수당 논란 속 쪼개기 알바 등장’(27.8%), 4위는 ‘알바생 73%, 생계형 알바’(26.3%), 5위는 ‘알바생 10명 중 7명, 명절에도 알바’(26.2%)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알바생 평균 주 17시간 근무하고 월 66만원 벌어’(15.2%)와 ‘알바생 울리는 민폐손님 유형’(15.2%)이 공동 6위를 차지한 가운데 ‘알바생 선호 브랜드 1위 투썸플레이스’(9.8%), ‘직장인 5명 중 1명 알바 중’(6.6%), ‘상습임금체불업주 체불액 평균 7908만원’(6.3%) 등이 알바생들이 주목한 올해 알바 핫이슈로 순위를 이었다.

고용주가 선택한 올해 알바 핫이슈 1위 역시 ‘올해 최저임금 8350원’(58.8%)이었다. 다음으로 ‘주휴수당 논란 속 쪼개기 알바 등장’(32.3%), ‘알바생 73%, 생계형 알바’(23.7%) 순이었다.

고용주들은 ‘황혼 알바 증가, 지난해 황혼알바 지원자 57만건’(17.5%), ‘직장인 5명 중 1명 알바 중’(14.5%), ‘알바생 21%, 최저임금도 못받아’(12.3%) 등의 이슈에도 주목하고 있었다.

새해에 알바생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희망뉴스(복수응답)는 무엇일까. 알바생들은 ‘알바를 리스펙, 알바도 엄연한 직업’(40.8%)을 선택, 알바를 존중하는 사회인식이 자리잡기를 바라는 소망을 1위로 꼽았고 ‘최저임금 1만원 시대 도래’(32.7%)가 뒤를 이었다.

이어 ‘최저임금 적용율 100%’(31.3%), ‘임금체불, 부당대우 사라져’(26.1%), ‘감정노동은 옛말, 자리 잡은 매너소지자’(25.5%), ‘앉을 권리부터 쉴 권리까지 알바생 워라밸 만족도 향상’(20.6%) 등 알바생의 처우 개선에 대한 소망이 줄을 이었다.

이외에도 ‘전례 없는 알바 호황’(16.2%)과 ‘공정임금제 확산’(14.6%), ‘알바생 정규직 전환 기업 증가’(13.4%) 등의 응답이 나왔다.

반면 고용주가 듣고 싶은 뉴스는 경기 호황이었다. 1위는 ‘전례 없는 경기 호황! 알바 사장님들의 즐거운 비명’(40.0%)이 꼽혔으며 ‘임대료 상한제 도입’(35.1%), ‘최저임금 동결’(32.6%), ‘주휴수당 폐지’(31.7%) 등 운영 여건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소망들이 이어졌다.

아울러 ‘공정임금제 확산’(24.0%), ‘사장님도 워라밸, 자영업자 휴가 사용일 증가’(16.9%), ‘묻지마 지원, 잠수 사라지고 책임감 있는 알바문화 정착’(16.3%),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확대’(14.8%), ‘알바생-고용주 상생문화 확대’(14.5%), ‘자영업자 울리는 수수료 법제화’(14.5%) 등도 꼽혔다.

한편, 알바생들이 내년 알바를 통해 얻고 싶은 것 1위는 ‘경제적인 안정’(23.9%)이었다. 2위는 ‘당장 필요한 비용 마련’(20.5%)이 차지했으며 ‘여행자금 등 특정 목적의 자금 마련’(17.4%)과 ‘가족들의 경제부담 완화’(11.7%),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8.3%)이 5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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