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지주사 부활·최대실적’ 성과 속 3년 더 이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지주사 부활·최대실적’ 성과 속 3년 더 이끈다
임추위, 단독 후보 추천..조직 안정 및 기업가치 제고 위한 결정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분리 운영..내년 초 새 행장 선임 예정
  • 이민경 기자
  • 승인 2019.12.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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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손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함에 따라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치면 손 회장은 향후 3년 더 우리금융을 이끌게 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우리금융은 30일 임추위를 열고 손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11일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차기 회장 선임 일정과 선임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손 회장을 포함한 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거친 결과 손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손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임추위원들은 지주사 출범 초기 조직 안정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손 회장의 조기 선임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올해 성공적으로 우리금융지주를 부활시키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검증된 경영능력과 안정적 조직관리 역량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만장일치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임추위는 설명했다.

손 회장은 1959년 5월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전주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과 필란드 헬싱키대학교 경제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우리은행에는 1987년 입행, 전략기획부장, 우리금융지주 상무, 관악동영업본부장,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등을 역임한 정통 ‘우리은행맨’이다. 

한편, 손 회장은 현재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지주사 대표이사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손 회장은 2017년 말부터 수행해 온 행장직을 내려놓고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와 사업포트폴리오 확충 등 금융그룹 업무에만 전념하게 됐다. 

우리금융은 새 우리은행장을 뽑기 위한 임추위를 내년 초 열고 새 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민경 기자 114@00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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