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시상식. 사진은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성남 (사)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 회장.<사진=공공뉴스DB>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대한민국 전통 트로트 가요를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단법인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는 지난 21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시상식 및 축하공연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은 매년 국내외 전통가요 분야에서 문화, 정서, 산업 발전에 공헌한 자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성남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 회장은 “(이날 행사는) 가수는 물론 작곡가, 작사가, 제작과 유통, 배급, 방송 등 우리나라 전통가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한 전통가요 대축제 한마당”이라며 “수상자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가요의 보급 확대를 위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수 남일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가수상에는 진미령, 강진, 서지오 등이 이름을 올렸고 특별상은 장계현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박주연 외 3명이, 장려상에는 남수란 외 2명이 수상했고 MC 허참, KBS 가요무대 최헌 작가 등이 공로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방송된 ‘미스트롯’을 계기로 온 대한민국에 불기 시작한 트로트 열풍은 그동안 전통가요에 목말라했던 모든 국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며 “앞으로 우리 전통가요인 트로트가 더욱 활성화되고 모든 국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는 국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한국 전통가요를 문화유산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널리 보급함을 목적으로 2001년 설립됐으며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단법인으로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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