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봄이 오는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났건만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대한민국을 덮치며
아직 채 녹지 못한 고드름마저
매정하게 느껴지는 요즈음입니다.
겨울의 끝자락에 마주한
길거리 마스크 풍경은
어느덧 불안과 공포가 되어
마음의 겨울은
또다시..
시작입니다.
눈이 녹아 비가 되고
얼었던 대동강 물도 녹을 수 밖에 없는
자연의 섭리처럼
하루빨리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의 편지를 기다립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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