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진 기자] ] 화장품 브랜드 ‘미샤’ ‘어퓨’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조정열 전 한독 대표이사를 총괄 대표 집행임원(대표이사)으로 선임했다.

에이블씨엔씨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케팅 전문가로 잘 알려진 조 신임 대표는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유니레버코리아와 로레알코리아에서 마케팅과 브랜딩을 담당했다. 특히 로레알코리아에서는 로레알파리와 키엘 등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MSD)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략 담당 총괄 임원과 피자헛 마케팅 전무를 지냈으며 K옥션, 갤러리 현대, 쏘카 등 대표를 역임했다. 또 제약업체 한독 대표이사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조 대표는 화장품 시장과 글로벌 트렌드에 이해도가 높고 온·오프라인 사업은 물론 신사업에 관한 인사이트가 깊은 분”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노하우를 두루 갖춰 회사의 본격적인 도약을 리드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