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당 지연’ 통합·한국당 압박
민주당, ‘합당 지연’ 통합·한국당 압박
이해찬 “꼼수 위성정당과는 협상 없다”..김태년 “원 구성 협상 바로 시작해야”
  • 유채리 기자
  • 승인 2020.05.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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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합당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과 한국당이) 합당한다 해놓고 여러 가지 사유를 들며 합당을 연기하고 있다”며 “끝내 8월 말까지도 합당이 가시화되지 않을 전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2차 파동과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법정 시한 내에 개원해 일하는 국회의 역할을 다해야한다”며 “21대 국회 개원은 이전 국회 상황과 다르다. 지지부진한 협상, 나눠 먹기식 타협으로 시간 끌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섭단체인 통합당뿐 아니라 다른 비교섭단체들의 의사를 존중하겠지만 꼼수 위성정당에 불과한 한국당과는 어떠한 협상도 없음을 강조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꼼수 한국당에 21대 국회가 끌려 다니는 일이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21대 국회는 법정시한 내 개원하고 바로 일하는 국회가 돼야 국민들로부터 그나마 희망과 기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총선 때 국민들께 했던 약속, 총선 직후 통합당과 합당하겠다는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한다”며 “이제 21대 국회를 열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21대 국회 임기는 오는 30일 시작하고 원 구성 법정 시한은 다음달 8일까지다.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과 한국당 합당 예정인 29일 이후에 21대 국회 개원 준비를 시작하면 법정 시한을 지키기 어렵다”며 “또 두 당의 합당문제로 개원이 늦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회가 경제와 민생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면서 “21대 임기가 시작되는 대로 경제를 살리고 민생 지키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원 협상보다는 국민의 삶을 챙기는데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며 “하루라도 먼저 일하는 국회를 열 수 있도록 통합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채리 기자 114@00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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