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 ↑..친환경 재료로 제품개발·녹색기술 인증 등 환경보호 앞장

최근 동아제약은 사회적 가치를 담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을 출시했다. 미니막스 정글 제품 포장에 재활용된 펄프 용기를 사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다. <사진제공=동아제약>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매년 6월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보전을 위해 범세계적으로 모두가 참여해 작은 실천에서부터 환경보호가 시작됨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1972년 6월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됐다.

시간이 갈수록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도 친환경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기업들이 친환경 재료, 친환경 패키징 사용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에서는 동아제약의 친환경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동아제약이 최근 출시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에는 재활용된 펄프 용기를 사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다.

미니막스 정글 포장에 얼스팩(Earth pact)을 적용하고 있다. 얼스팩은 설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로 지속 가능한 포장재로서 각광받고 있다. 환경을 생각한 노력으로 미니막스 정글의 패키지는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앞서 동아제약은 구강청결제 ‘가그린’의 용기를 변경했다. 기존 유색 용기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투명 용기로 바꾼 것이다. 색깔이 있는 플라스틱은 재활용 업체에서 분류가 어려워 매립 또는 소각 될 수 있기 때문.

또한 제품 표면에는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 재활용 과정에서 보다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 전문몰 ‘디몰’(:Dmall)의 포장방식도 친환경적이다.

동아제약 디몰에서 제품을 주문해 상자 안을 보면 충격을 흡수할 때 쓰이는 비닐에어캡(뽁뽁이)이 없다. 비닐로 된 완충재 대신 누런 종이 뭉치를 볼 수 있다. 홈이 파여 벌집처럼 생긴 종이 충전재가 제품을 감싸고 있다.

배송 상자의 겉에 붙이는 테이프도 비닐이 아닌 종이재질로 적용했다. 비닐 포장재는 종이 포장재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포장작업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만 동아제약이 종이 포장재를 선택한 이유는 환경을 생각해서다.

아울러 비닐완충재와 비닐테이프는 석유를 가공해서 만든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땅에 묻어도 오랜 기간 썩지 않는다. 불에 태워도 유독물질을 내뿜어 소각하기도 어렵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건강에 좋은 약을 개발하는 것만큼이나 지구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과 환경보전을 생각하는 제품을 개발해 건강하고 쾌적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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