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주차 주간집계, 전주比 2.4%포인트 내린 59.9%..호남·서울서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5월 4주차 주간집계 <자료=리얼미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긍정평가 고공행진을 흐름을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 만에 60%대에서 50%대로 꺾였다. 이는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이 응답을 완료한 5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포인트 내린 59.9%(매우 잘함 38.0%,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오른 35.3%(매우 잘못함 21.8%, 잘못하는 편 13.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3%포인트 감소한 4.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3월 4주 이후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는 9.6%포인트 내린 75.9%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19.5%였다. 또 서울에서의 지지율도 57.2%로 3.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52.5%로 전주 대비 7.2%포인트 하락했고, 60대도 4.5%포인트 내린 52.9%로 조사됐다. 40대와 30대도 각각 3.7%포인트, 3.5%포인트 내린 66.7%, 62.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2.1%, 미래통합당은 1.5%포인트 오른 26.3%로 조사됐다.

또한 열린민주당은 0.6%포인트 내린 5.6%, 정의당도 1.0%포인트 내린 5.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민생당은 4.0%, 2.2%를 각각 보였으며 무당층은 0.3%포인트 오른 12.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5월25일부터 5월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12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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