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줄어든 수입 탓 등 경제적 이유 대부분

<사진=뉴시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 속 직장인 절반 가량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수입 창출과 코로나19 사태로 줄어든 수입을 메꾸는 등 경제적인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12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9.6%가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를 하고 싶다는 답변은 남자(43.5%)보다 여자(54.2%)가, 미혼(47.0%)보다 기혼(56.8%) 직장인 그룹이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20대(55.3%)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30대(51.5%), 40대 이상(43.4%) 등 순이었다. 

이들 직장인들이 가장 하고 싶은 알바는 ‘사무보조 ’였다. 하고 싶은 알바를 조사한 결과 ‘사무보조’가 33.5%의 응답률로 1위에 오른 것.

다음으로 ▲매장관리/판매(22.3%) ▲카페 알바(21.4%) ▲이벤트/행사 스텝(14.1%) ▲음식점 서빙/주방보조(12.1%) 등 답변이 이어졌다. 

알바 근무기간은 6개월 이상 장기근무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3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하는 기간 하루만 근무(19.4%) ▲1개월~3개월(14.1%) ▲1주일 이하(11.7%) 등을 선호하는 근무기간으로 꼽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기대하는 수익은 ▲90~100만원 미만(19.9%) ▲20~30만원 미만(16.5%) ▲40~50만원 미만(14.6%) ▲50~60만원 미만(10.7%)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들이 알바를 희망하는 이유는 경제적 측면이 컸다.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추가 수입을 얻으려고’가 65.5%,  ‘무급휴직 등 코로나19사태로 수입이 줄어서(당장 생활비를 벌기 위해)’가 28.2%를 차지하며 알바를 해보고 싶은 이유 1,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26.7%) ▲새로운 일을 하며 생활의 활력을 주기 위해(14.6%) 등도 알바를 해보고 싶은 이유로 꼽혔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