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다음달 1일 ‘롯데온’ 통해 29개 브랜드·800여종 상품 판매
신라, 내달 2일부터 ‘신라트립’서 발리·발렌티노 등 순차적 오픈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일부터 ‘롯데온’을 통해 29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재고 면세품 800여종을 판매한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오는 7월부터 온라인으로 재고 면세품 2차 판매에 나선다. 6월 말 풀린 재고 면세품이 큰 인기를 누린 까닭이다.

3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내달 1일부터 롯데그룹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29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재고 면세품 800여종을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가방과 신발, 시계, 뷰티 디바이스 등이며 선글라스도 100여종 포함됐다. 할인율은 시중 판매가 대비 최대 70%다.

앞서 지난 23일 시작된 1차 판매에서는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 이상이 판매됐고 5시간 만에 일목표 매출의 100% 이상을 달성했다. 롯데백화점과 아웃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3일간 53억원어치 재고 면세품이 판매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1차 때 좋은 반응에 힘입어 2차 때는 브랜드와 할인율을 확대했다”며 “(이번) 온라인 판매액의 0.5%를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도 다음달 2일부터 면세 재고상품 2차 판매를 시작한다. 1차와 동일하게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진행하며 발리, 발렌티노, 발렌시아가 브랜드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신라면세점은 25일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 20개 브랜드 상품 560여종을 공개하며 1차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발리 타니스 슬링백, 발렌티노 락스터드 크로스 바디백, 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미니 시티백 등이며 가격은 면세점 정상가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이다.

신라면세점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재고상품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3차 판매는 다음달 9일로 예정돼 있다.

면세 재고상품은 1차와 동일하게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의 신라트립 메뉴 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라트립으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판매 시작일 이전에 미리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인 ‘신라페이’를 가입한 후 이용하면 당일 결제금액의 일부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에 판매하는 모든 재고 상품에 대해 신라인터넷면세점 명의의 자체 보증서를 발급하며 배송 완료 후 7일 이내 교환, 환불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교환은 동일 상품의 재고가 있을 경우 가능하며 동일 상품 품절일 경우 반품만 가능하다. AS는 신라인터넷면세점 고객센터 1:1 게시판 접수 후 외부 AS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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