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씨앤피코스메틱스 등 3개사 흡수 합병..“경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

<사진 제공 = LG생활건강><br>
<사진제공=LG생활건강>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LG생활건강이 경영효율성과 해외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자회사들을 합병한다.

LG생건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더페이스샵’과 ‘씨앤피코스메틱스’, ‘캐이엔아이’ 등 3개 자회사를 흡수 합병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은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더페이스샵과 씨앤피코스메틱스, 캐이엔아이는 LG생건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LG생건은 지난 2010년 11월 더페이스샵 인수를 시작으로 2013년 3월 캐이엔아이, 2014년 11월 씨앤피코스메틱스의 지분을 각각 사들인 바 있다.

합병 완료 시 LG생건은 존속회사로 남고 3개 자회사는 합병 후 해산하게 된다.

LG생건은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LG생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불구 3033억원으로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면세점 타격으로 화장품 사업이 부진했지만 중국 시장 회복세와 사업 다각화 효과에 힘입어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