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서 잎담배 농가서 수확 봉사활동..경제적 지원사업도 꾸준히 진행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KT&G>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KT&G가 올해도 어김없이 농민과의 ‘동행(同行) 경영’ 행보를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임직원 성금인 ‘상상펀드’, ‘상상나눔’ 도시락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KT&G가 이번에는 일손이 부족한 잎담배 농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것. 

KT&G는 지난 24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 문경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노동 강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 농가들은 코로나19 위기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KT&G는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2007년부터 14년째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30여명의 임직원들이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3000㎡의 농지에서 약 4000kg의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KT&G는 잎담배 수확 작업뿐만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시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 나가고 있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의 잎담배 수확봉사 활동이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에 힘쓰기 위해 경제적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앞서 5월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4억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한 바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4억5400만원에 달하며 6900여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받았다. 또 국내에서 영업중인 담배업체 중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는 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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