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와 말다툼 벌인 후 자신의 승용차 몰고와 돌진
특수재물손괴, 공영물건손괴 등 혐의 현행범 체포

<사진=영상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한 편의점으로 차량을 몰고 돌진한 뒤 난동을 벌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재물손괴, 공영물건손괴 등 혐의로 전날(15일)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평택 도곡리의 한 편의점 점주와 말다툼을 벌인 후 이날 오후 6시께 자신의 제너시스 승용차를 운전해 편의점에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 안으로 차량을 몰고 돌진한 A씨는 이후 약 20분 동안 차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편의점 내부 물건 등을 파손시키는 난동을 이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불응했다. 이에 공포탄 1발을 발사한 뒤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체포했다. 

A씨의 난동 당시 편의점 안에는 점주 1명과 직원 2명 등 3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해당 편의점에 위탁한 택배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여성은 6월에도 해당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시와 편의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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