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의 GLK 220 CDI 4MATIC 등 3차종 의 전방 차축 프로펠러 샤프트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콜 해당 차량은 GLK 220 CDI 4MATIC, S 500 4MATIC L, S 63 AMG 4MATIC 등이며 지난 2011년 10월 4일부터 2013년 10월 31일까지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는 모두 3154대가 해당된다.

이 차량들은 공급업체의 열처리(경화) 공정이 불충분해 전방 차축 프로팰러 샤프트의 유니버셜 조인트 경도가 부족하게 제작됐거나 해당 부품의 운송 중 불충분한 운송 포장으로 인하여 유니버셜 조인트 십자축 가동 면이 손상된 경우 전방 차축 유니버셜 조인트의 베어링이 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베어링의 간극이 커질 경우 오일 누유가 발생, 베어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소음과 진동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운행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 충분한 경도가 확보되지 않은 유니버셜 조인트의 플랜지가 파손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리콜이 실시된다.

해당 차량들은 전방차축 프로펠러 샤프트를 교체하는 리콜을 받게 된다.

국토부는 또 지난 2019년 4월 16일부터 2019년 11월 1일까지 생산된 벤츠 C 200 차량 9대에 대해서도 터보차저 오일호스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들은 생산 공정상 오류로 인해 터보차저 오일 공급 및 리턴 호스가 정확하게 장착되지 않아 터보 차저 오일 호스에서 오일이 누유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누유된 오일이 고온 부품과 접촉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리콜 대상 차량들은 터보차저 오일호스 장착부를 재조립하는 조치를 받게 된다. 아래는 전방차축 프로펠러 샤프트 교체 대상 차량들의 차종 및 생산일자.

- 대상차량별 생산일자
GLK 220 CDI 4MATIC : 2011. 10. 4 ~ 2013. 10. 31
S 500 4MATIC L : 2011. 10. 4 ~ 2013. 10. 31
S 63 AMG 4MATIC : 2013. 5. 6 ~ 201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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