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모바일·인터넷 등 실시..내달 중 방문 조사 진행
강신욱 통계청장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으로 적극 참여해달라”

<사진=‘202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캡쳐>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15일부터 진행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가통계조사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 인구주택총조사’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17일간 인터넷, 모바일,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먼저 실시됐다.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의 전수 조사와 국민 20%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로 나눠 실시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우편으로 발송한 조사안내문 참여번호로 인터넷·모바일·전화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반려동물’, ‘활동제약돌봄’, ‘1인가구 사유’ 등 새로운 조사항목이 포함됐다.

스마트폰으로 응답할 경우 발송된 안내문 QR코드를 인식해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콜센터를 통해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화 조사에 응할 수 있다.  

인터넷·모바일 조사 화면은 응답하기 쉽게 설계됐으며 방화벽, 보안 프로그램 등으로 조사자료의 보안 대책도 강화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통계청은 응답하지 않은 가구에 참여 독려 문자를 보낸 뒤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방문할 예정이며, 방문조사 기간에도 비대면 인터넷·전화 조사가 가능하다. 원할 경우 종이조사표 응답도 가능하도록 했다.

외국인은 외국어조사표(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로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조사 참여율이 48.6%에 이를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IT를 활용한 조사방식에 익숙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국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대면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다면 우리의 총조사도 세계적 모범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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