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차 사회공헌활동 이어 2차 캠페인 진행
일반인도 참여 가능..서울 쪽방촌에 겨울용품 지원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적 기업 빅워크(Big Walk)와 협업해 올해 두번째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진행한 1차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울지역 5개 쪽방촌에 30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보양식 2600인분과 생수 8만8500병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560명은 한달 여 동안 총 2억2500여 걸음(1인당 평균 약 14만4000여 걸음)을 걸었다. 이는 당초 기부 목표 걸음인 3000만보 보다 750%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번 2차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형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손쉽게 기부가 가능하다. 참여기간은 내달 15일까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차 캠페인의 참여 열기를 반영해 목표 걸음 수를 3억 걸음으로 정했다. 걸음 기부를 통해 서울 쪽방촌에 3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용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모바일 사회공헌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서 무인 물품수거를 통해 장애인 고용 창출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올해 두 차례에 걸쳐 1만1000점의 물품(약 3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힘든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열의를 담아내기 위해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을 다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