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比 0.2%포인트 내려..20대·70대·무직서 긍정평가
민주당-국민의힘 격차 7.8%p,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밖

<자료=리얼미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45.6%를 나타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2.9% 포인트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취임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내린 45.6%(매우 잘함 25.0%, 잘하는 편 20.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내린 49.6%(매우 잘못함 35.5%, 잘못하는 편 14.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6%포인트 증가한 4.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3.2%포인트 내린 67.2%를 기록한 반면 서울에서는 6.2%포인트 오른 46.7%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3.3%포인트 오른 43.0%, 70대 이상에서도 3.1%포인트 상승한 36.3%를 기록했다. 하지만 60대에서는 4.7%포인트 하락한 37.3%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노동직에서 지지율이 각 9.7%포인트, 3.2%포인트 하락한 36.4%, 40.7%였다. 무직과 농림어업에서는 각 11.1%포인트, 3.2%포인트 오른 45.7%, 35.5%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9%포인트 오른 35.1%를,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내린 27.3%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7.8%포인트로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밖 결과를 나타냈다.

열린민주당은 1.8%포인트 내린 7.1%, 국민의당은 0.9%포인트 오른 6.8%, 정의당은 0.3%포인트 내린 5.4%였다. 

또한 기본소득당은 0.8%로 0.5%포인트 하락했고, 시대전환은 0.2%포인트 내린 0.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4%포인트 증가한 15.0%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354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7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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