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방역 및 경제 방향 청사진 제시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0월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정부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위기에 강한 나라’를 키워드로 내년도 방역과 경제 방향의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며 “시정연설에서 강조하실 부분은 ‘위기에 강한 나라’다”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올 한 해 대한민국 및 전세계는 미증유의 위기를 동시에 맞았다”며 “지난 2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다. 하지만 8개월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는 방역에서 세계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상반기 역성장을 딛고 3분기 GDP 성장률이 1.9%로 반등했다는 소식도 있었다”며 “방역 성공을 기초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다. 문 대통령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들어낸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인지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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