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코퍼레인션 신임 대표에 이근모 사장 내정..주총 거쳐 최종 선임
회사 측 “철저한 성과주의 바탕으로 변화 주도할 수 있는 인재 발탁”

배원복 대림산업 부회장(왼쪽), 이근모 대림코퍼레이션 대표. <사진제공=대림산업>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근모 사장이 내정됐다. 

대림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배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랭카스터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받았다. 또 카이스트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했다.

이후 1984년 LG그룹에 입사해 2007년부터 2017년까지 LG전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대림그룹에는 2018년 4월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으면서 부임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대림산업 대표이사·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9~2004년 신한금융투자 총괄부사장을 지냈고, 이후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삼정KPMG 수석파트너, 리버사이드 아시아 파트너 등을 두루 거쳤다. 또 조선업체 대우조선해양에서 CFO(최고재무관리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등도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향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대림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대림산업은 전문임원 제도를 통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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