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세페 성적표] 2주간 국내 카드소비 37조..소비심리 군불 ‘후끈’
[2020 코세페 성적표] 2주간 국내 카드소비 37조..소비심리 군불 ‘후끈’
11월1일~15일까지 2주간 전국서 진행..산업부, 종합성과 발표
카드승인액 전년比 6.3% 증가, 車 판매 31.9% ↑ 내수진작 기여
  • 이민경 기자
  • 승인 2020.11.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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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제조․유통․서비스업체 등 민간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지난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코세페는 전년 대비 두배가 넘는 1784개사가 참여했으며, 소비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17개 시도가 함께 지원했다. 

특히 행사 기간인 1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카드 승인액은 총 37조400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하는 등 내수 진작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 및 관계부처와 함께 ‘코세페’ 종합성과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 및 관계부처와 함께 ‘코세페’ 종합성과를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코세페 기간 제조-유통-카드사-통신사-정부간 협업으로 소비가 증가했다. 

이 기간 자동차의 경우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가 할인 프로모션 강화, 보증기간 확대 등 통해 일 평균 7074대로 전년동기 대비 31.9% 증가했고, 특히 친환경차 판매는 일 997대로 155.7% 증가했다. 

타이어는 비대면 타이어 교체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량이 총 19만개로, 전년동기 대비 75.5% 늘었다.  

전자제품도 주요 2개사 기준 매출액이 66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5% 증가했으며,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 상향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었다. 이 기간 스마트폰 개통은 약 8만6000대로 행사 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의 재고소진,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행사 등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시즌1(6월26일~7월2일) 대비 4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334개 브랜드, 백화점·아울렛 총 15개 매장, 온라인 3개사 통해 총 162억4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대·중소 및 온·오프라인 유통사 매출도 모두 증가했다. 

행사 기간 중 전국 64개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코세페 연계 전통시장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 전 대비 평균 방문고객수가 30.0%, 매출액은 25.5%나 뛰었다.

아울러 전국 695개 동네수퍼에서는 9일부터 15일 기간 중 일정금액 구매시 ‘소비자 행복복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그 결과 행사참여 수퍼 매출이 행사 전 대비 평균 12.1% 증가했다. 

전국 주요 편의점에 역시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1+1, 2+1 할인행사’를 진행했으며, 편의점 5개사의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늘었다.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막한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펼침막이 걸려 있는 모습.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막한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펼침막이 걸려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 기간 백화점 주요 3사의 오프라인 매출은 1조5418억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가전제품과 가구 등 주요 행사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대형마트 주요 3사는 육류·수산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식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9247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몰 주요 8개사의 경우 가전·전자, 생필품, 간편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할인행사와 ‘한정판매’ 이벤트 등을 진행했고, 매출이 3조19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준비한 다양한 소비촉진행사와 결합해 행사 기간 중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이 총 5250억원(제주제외)으로 전월 대비 평균 14.9%,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총 19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배 증가했다. 

이밖에 지역 특산물 매출 확대 등 골목상권·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세페 특별 기획전인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 ‘득템마켓’에는 올해 총 509개 업체가 참여, 매출 25억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1시간 만에 매출 5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국내 판촉을 넘어 1억8000만불 규모의 K-방역, K-뷰티 등 소비재에 대한 구매 상담을 이끌어냈다. 28개국 115개의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판촉전에 참여해 온라인 수출도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이민경 기자 114@00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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