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거래액 14조2445억원..전년동월比 20% 급증
모바일 비중 66.9%, 음식서비스·식료품·통신기기 등 ↑

<자료=통계청>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과 비교해 20% 급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24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였던 9월(14조3701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2.9% 증가한 9조5355억원으로 전체의 66.9%를 차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52.6%), 화장품(-10.0%) 등 서비스에서 감소했다. 반면 음식서비스(71.6%), 음·식료품(43.8%), 가전·전자·통신기기(39.6%) 등에서는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 세부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40.8%), 화장품(-32.5%)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74.5%), 음·식료품(48.1%), 가전·전자·통신기기(46.2%) 등은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5.4%), 가방(80.2%), e쿠폰서비스(77.9%) 등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으로는 종합몰이 25.4% 증가한 9조8356억원을 기록했고, 전문몰은 4조4089억원으로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10조4752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3조7693억원이었다. 온라인몰은 전년대비 32.7% 증가한 반면, 병합몰의 경우 5.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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