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 오른 9만1천원에 마감..종가 9만원 돌파

<사진=뉴시스>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2.48% 상승한 9만1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9만원을 돌파했다. 장중에는 최고가인 9만6800원까지 오르며 10만원 선을 넘보기도 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개별 종목 기준 역대 1위 일간 거래대금으로 파악됐다. 종전 최대는 지난 8일 기록한 삼성전자의 5조839억원이었다.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738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2540억원, 5040억원 순매도하며 개인들에게 물량을 떠넘겼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한 관계자는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파운드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 글로벌 반도체 업체 대비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했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삼성전자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 11만3000원, 하나금융투자 11만1000원, NH투자증권 11만원 등 삼성전자 목표가를 11만원대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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