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수중전략탄도탄(SLBM) 세계 최강의 병기” 자평

<사진=NK뉴스 캡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북한이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해 정부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전날 오후 열병식 사진에는 ‘북극성-5ㅅ(시옷)’이라고 적힌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SLBM이 여러 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당 창건 기념일 열병식 당시 공개된 ‘북극성-4ㅅ’ SLBM에 비해 성능이 개선된 신형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북극성-4ㅅ이 2019년 발사된 북극성-3형에 비해 직경이 커져 더 굵어진 반면 이날 공개된 북극성-5ㅅ은 북극성-4ㅅ에 비해 탄두 부분이 더 커져 대조를 이뤘다.

신형 전술무기들도 지난해 10월에 이어 다시 공개된 가운데 열병식에 전자교란작전부대가 등장한 것도 눈길을 끈다.

통신은 “위대한 당 중앙의 정력적이며 탁월한 영도에 의해 탄생한 조선노동당식 전략무기, 국가존립의 초석”이라며 “나라와 인민의 존엄과 안전, 평화수호의 믿음직한 담보인 최신형의 주력장비들을 바라보며 관중들은 불가항력의 실체를 비축한 조선의 힘, 강대국의 힘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 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 세계최강의 병기가 광장으로 연이어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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