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종 시리즈,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 기술 총망라
사전예약자 대상 개통 시작, 최대 50만원 공시지원금
무인 개통 시스템에서 쯔양까지..각양각색 마케팅 눈길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22일(오늘)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본격 개통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신3사는 코로나19 분위기를 고려하면서도 올해 첫 5G 프리미엄 단말을 통한 가입자 유치를 위해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비대면 마케팅에 통력을 다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공식 출시는 오는 29일이다.

무엇보다 이통신3사의 공시지원금은 전작의 두배 이상인 최대 50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소비자들로선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보다 25%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것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kt 갤럭시s21 개통 기념 온라인 라이브쇼
KT갤럭시S21 개통 기념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라이브쇼.<사진제공=KT>

◆무인 개통 시스템에서 쯔양까지..열오른 마케팅 전쟁

우선, SK텔레콤은 국내 첫 무인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날 SK텔레콤은 서울 홍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 무인구매공간 ‘T팩토리24’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한 행사를 진행했다. 갤럭시S21 예약구매 고객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이 참석했다.

신규 디바이스 개통 행사에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국내 첫 갤럭시S21 비대면 개통의 주인공이 됐다.

행사 참여자로 선정된 고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간격을 두고 T팩토리에 방문, SK텔레콤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한 단말기를 개통했다. 이후 추첨을 통해 ▲갤럭시S21울트라 ▲삼성 더 셰리프 TV ▲삼성 갤럭시탭S7 등 경품을 전달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갤럭시S21과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T팩토리 내부 공간을 개편했다. 갤럭시S21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비롯해 ▲V컬러링 ▲웨이브 ▲플로 ▲원스토어북스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도 강화했다.

KT는 갤럭시S21 사전개통을 맞아 전날 저녁 8시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 Live’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Live 전야제’ 형식으로 KT 공식 유튜브 채널과 쯔양 채널에 실시간 중계됐다. 먹방 BJ ‘쯔양’과 방송인 ’박권’이 안다즈 호텔에서 추첨을 통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갤럭시S21 출시 및 실내 캠핑 그리고 ‘이색적인 캠핑 먹방’ 콘셉트로 진행했다.

아울러 KT는 오늘부터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와이파이6E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KT는 지난해 12월 와이파이6E 무선 공유기 개발에 성공했다. 갤럭시S21은 와이파이6보다 2배 빠른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첫 번째 스마트폰이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무리하게 개통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내부 임직원 가족을 갤럭시S21 첫 개통자로 선정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임직원 대상으로 ‘우리모두 투게더, S21 어워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갤럭시S21과 U+투게더 결합상품 가입이 꼭 필요한 사연을 받아 총 4명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내달 9일까지 갤럭시S21 이벤트 ‘틈플레이21’을 운영한다.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블랙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블랙. <사진제공=삼성전자>

◆시리즈 3종, 각자의 스타일과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 제공

한편, 삼성전자는 15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Welcome to the Everyday Epic)’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1(Galaxy S21)’ 시리즈를 전격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 S21’시리즈는 스마트폰 바디·메탈 프레임·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유니크한 ‘컨투어 컷(Contour Cut)’ 디자인에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최신 5nm 프로세서, 대폭 강화된 AI 기술로 모든 일상을 영화와 같이 생생하게 기록해주는 강력한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총 3종으로 각각 6.2형, 6.7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6.8형 디스플레이에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 기술을 총망라한 ‘갤럭시S21 울트라(Galaxy S21 Ultra)’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모바일 최우선(Mobile-first) 시대에 맞춰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누리며 자신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갤럭시S21’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 전문가급 카메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추었으며 각자의 스타일과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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