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태원, 1월 ‘ESG경영’ 마인드 압도적 1위
‘역시’ 최태원, 1월 ‘ESG경영’ 마인드 압도적 1위
글로벌빅데이터硏, 30대 그룹 총수 대상 지난 달 1~31일 22만개 사이트 조사
총정보량 이재용 부회장·정의선 회장·김승연 회장·김범수 의장·신동빈 회장 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2.10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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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기업의 ‘ESG(환경·사회 공헌·윤리적 지배구조)’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30대 그룹 총수 중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 경영’ 관심도가 압도적이었다. 

최 회장은 국내 재계에 ESG 개념을 확산시킨 장본인으로 ‘ESG 경영 전도사’로 불린다. 최 회장의 전략에 따라 SK그룹은 전사 차원에서 ESG 경영에 앞장, 가장 모범적으로 구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30대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1월 한 달 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30대 그룹 총수 중 동일인이 법인인 경우(포스코·농협·KT·S-Oil·대우조선해양·KT&G)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분석에서 제외했다. 동일인 가족 등이 실질적인 경영을 하고 있을 경우에는 그 수장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번에는 총수 이름 분석 때 기존 조사와 달리 그룹 이름이나 주력 계열사 이름들도 함께 검색, 정확한 마인드를 측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분석 결과 최근 ESG 경영 실천을 가장 많이 강조하고 있는 총수는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 회장(6892건)이었다. 

최 회장은 연구소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직전 9~11월 대상 조사에서는 5926건을 기록했으며, 1월 한 달동안 이 수치를 넘어섰다. 

SK는 올해 미국 수소 사업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사 투자를 통해 친환경 수소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 회장은 4대 핵심 사업인 그린(Green), 바이오(Bio), 디지털(Digital), 첨단소재 중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성과를 입증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영어의 몸이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237건으로 ESG 경영 정보량이 두번째로 많았다. 

이 부회장의 경우 운신의 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ESG 경영을 강조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전사 차원 협의기구인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최고재무책임자(CFO) 주관으로 격상시키면서 ESG 경영에 관한 한 글로벌 1등 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ESG경영 정보량 3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2046건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을 키워드로 오는 2040년까지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제품 전 라인업을 수소차·전기차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이해욱 대림산업그룹 회장 ▲장세준(코리아써키트)·최윤범(고려아연) 영풍그룹 계열사 대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 순이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세계 3대 자산 운용사중 하나인 블랙락이 기후 리스크를 외면한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ESG 경영은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추세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더 강화될 조짐”이라며 “기업들은 보다 적극적인 ESG 경영 도입에 앞장서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영 기자 114@00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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