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문재인 정권 심판, 견제’ 강조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은 나경원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화면.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은 나경원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화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시민 여러분. 바보 나경원의 손을 다시 잡아주십시오”라며 호소에 나섰다.

나 예비후보는 또 “제1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 뚜벅뚜벅 소신과 책임의 정치를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는 4일 ‘100% 국민여론조사’로 결정된다. 이에 나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을 통한 선거전을 펼쳐오고 있던 상황.

나 예비후보는 “저는 어쩌면 바보같이 정치해왔는지도 모르겠다. 10년 전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어 엄청난 음해와 허위 공세에 시달렸다”면서 “바보 나경원에게 물러섬이란 없었다. 거짓, 불의, 비상식, 불공정을 이겨야만 했고 그리고 끝내 이 험악한 정권으로부터 13건 모두 불기소라는 항복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민 여러분. 바보 나경원의 손을 다시 잡아주십시오. 원칙과 신념을 지키고, 온갖 음해와 공격에 시달려도 꿋꿋이 버티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말한 바보 나경원이 다시 또 이길 수 있다는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또 “이번 국민의힘 본경선은 100% 시민 여론조사로 실시되며 이는 비록 정당민주주의의 기본적 가치와 질서에 맞지않다고 생각했지만, 후보로서 기꺼이 수용했다”라며 “100% 시민여론조사는 결국 문재인 정권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기를 바라는 분들도 참여할 것이며 이분들이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를 뽑는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 예비후보는 “제1야당 후보는,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한다는 민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꼭 여론조사 전화를 받고 주변에도 알려 우리가 더 많이 받아서, 더 많이 선택해서, 민주당 지지층이 아닌 정권심판을 간절히 바라는 시민의 뜻으로, 정말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들자고 설득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