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긍정평가 34.4%..전주比 0.3%포인트 ↑

<사진=리얼미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주간집계 대비 0.3%포인트 오른 34.4%(매우 잘함 18.4%, 잘하는 편 16.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62.5%(매우 잘못함 47.2%, 잘못하는 편 15.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3.1%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별로 광주·전라(전주 대비 14.2%포인트↑, 67.2%), 대전·세종·충청(3.2%포인트↑, 37.3%)에서 오른 반면 대구·경북(6.6%포인트↓, 18.3%)과 서울(1.6%포인트↓, 29.3%)에서는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6.2%포인트↑, 41.3%), 20대(2.1%포인트↑, 30.2%)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하지만 60대(2.6%포인트↓, 23.7%)와 50대(2.4%포인트↓, 33.4%), 70대 이상(1.5%포인트↓, 27.8%)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39.0%로 전주 대비 3.5%포인트 상승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0.2%포인트 오른 28.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정당 출범 후 최고치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8.3%, 열린민주당 5.8%, 정의당 3.6%, 기본소득당 0.9%, 시대전환 0.5%, 기타정당 1.2% 등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보다 0.8%포인트 하락한 1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6.4%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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