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서 사전투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2021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오전 8시58분 차량으로 삼청동 주민센터에 도착한 문 대통령 부부는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등 방역 작업을 거친 뒤 위생장갑 착용 후 투표소로 향했다.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는 2018년 6월 지방선거와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취임 후 3번째다. 

문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안영미 삼청동장에게 “사전투표 많이들와서 하느냐”라고 물었고, 안 동장은 “이시간대 치고는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 그래요?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한 뒤 투표소를 떠났다.

이날 문 대통령을 수행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배재정 정무비서관 등도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4·7 재보선 사전투표는 낮 12시 기준 전국의 투표율은 3.6%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43만8345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오전 11시(2.74%)보다 1%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1만6774명(3.76%), 부산에서는 10만1625명(3.46%)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