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거짓말 심판”, 吳 “미래 위해 투표”..투표 참여 독려하며 지지 호소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당일인 7일, 마지막까지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거짓말을 심판하고 정직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오 후보는 “대한민국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달라”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 박영선은 준비돼 있다”며 “검증된 능력과 실력으로, 거짓 없는 정직과 서울의 미래를 향한 진심으로, 하루라도 빨리 천만 서울시민의 삶에 따스한 볕이 들고 봄이 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말을 심판하겠다. 정직한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서울이 아닌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울로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봄이 왔지만, 아직 봄을 맞지 못한 우리 이웃들을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극복과 민생회복, 일상회복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제가 수도 없이 외쳤던 지금 당장 우리 앞에 놓인 큰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이런 진심이 모이고 있다. 당신 마음도 다르지 않을 거라 믿는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저 박영선, 여러분과 함께 승리를 향해 뚜벅뚜벅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미래, 서울의 미래, 우리 아들·딸의 미래를 포기하지 말라”며 투표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꼭 당선돼 서울을 살리고 정권심판 해달라시던 열망어린 표정의 시민여러분들, 정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분노를, 국민들이 원하는 희망을, 서울시민이 가진 저력을, 대한민국 회복의 가능성을 봤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고 상생의 서울, 반드시 만들겠다는 약속도 꼭 지키겠다”며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나라,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미래를 바꾸는 힘은 투표에서 나온다. 정치에 응어리진 마음은 투표를 통해 풀어달라”며 “반드시 투표하셔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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