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3~6월 6개 배달앱 정보량 조사
배민, 관심도 1위 수성..지난 조사比 점유율 7.41% 하락
쿠팡이츠, 2위 요기요 추격..이재명표 배달특급 4위 올라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각변동이 예고된 모습이다. 

배달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이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러나 정보량 점유율은 하락했다. ‘쿠팡이츠’는 약진을 거듭, 관심도 2위인 ‘요기요’를 거의 따라 잡았다. ‘배달특급’은 6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사진=뉴시스>

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올 3~6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사이트에서 6개 배달앱의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분석대상 배달앱은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대표 김범준, 김봉진) ▲요기요((유)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 강신봉) ▲쿠팡이츠(대표 강지환) ▲배달통((유)배달통, 대표 강신봉) ▲위메프오(대표 하재욱) ▲배달특급(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이석훈) 등이다.

분석 결과 배달의민족의 4개월간 총 정보량은 65만7612건으로 지난 2월 정보량에 이어 전체 1위를 지켰다.

다만 2월 배민 정보량 점유율은 65.33%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7.92%로 7.41%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요기요와 쿠팡이츠, 배달특급의 약진 탓으로 풀이된다. 

2위인 요기요의 정보량은 22만4579건으로 19.7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월 점유율에 비해 3%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또한 쿠팡이츠는 4개월간 총 정보량이 20만2991건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17.88%의 점유율로 2월에 비해 1.77%포인트 뛰었다. 특히 6월 점유율은 20.59%로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월 정보량 최하위였던 배달특급은 2만5502건으로 4위에 랭크되면서 두 단계나 올라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표 공공앱인 배달특급의 경우 경기도 일부지역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배달통은 1만2529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배달통은 지난달 22일 오후 10시를 끝으로 영업이 종료됐다.

위메프오는 1만2085건으로 정보량이 가장 적었지만 2월에 비해서는 월별 평균 정보량이 크게 늘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감염병 사태가 지속되면서 월별 정보량이 우상향 추세를 보이는서 알수 있듯 배달앱 시장 전체 정보량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업체별 정보량 점유율은 지각변동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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