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사전예약 23일까지 개통은 24일부터..공식 출시는 27일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하반기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3·폴드3 등 ‘갤럭시 Z시리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Z 시리즈는 지난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공개한 폴더블폰이다. Z폴드3는 7.6형의 대화면에 폴더블폰 최초 S펜을 지원해 멀티태스킹 경험을, Z플립3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전작 대비 4배 확대된 커버 디스플레이로 스타일과 기능을 각각 갖춘 제품이다.

Z폴드3는 내장 메모리 별로 256GB와 512GB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56GB모델의 경우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199만8700원이다. 516GB 모델은 ▲팬텀 블랙 ▲팬텀 실버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09만7700원이다.

Z플립3는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등 4가지 색상에 자급제 모델 한정으로 ▲그레이 ▲핑크 ▲화이트 색상이 추가된다.

Z시리즈의 사전 예약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27일이다. 이에 이통 3사는 사전예약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혜택과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하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할인·경품 등 혜택으로 5G 고객 모시기 나선 이통3사

17일 SK텔레콤은 Z시리즈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Z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이마트, 배달의민족, 술담화, 프레시코드, 카카오프렌즈골프 등 구독 서비스 가운데 하나를 제공한다.

또한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카드 제휴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53만2000원과 T안심보상 최대 특별보상 50만원을 더해 최대 10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앞서 출시된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20 등을 반납하면 최대 50만원을 더 보상받을 수 있으며, 기존 사용하던 폴더블폰 또는 일반 스마트폰을 반납해도 일정 금액을 보상한다.

KT는 Z폴드3 기기를 24개월간 사용하고 반납하면 새로운 갤럭시 프리미엄폰 출고가격의 최대 50%까지 보상하는 ‘슈퍼체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BC블랙핑크 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24개월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1인 가구 고객을 위해 기가인터넷(500M 이상)을 함께 사용하면 모바일 월정액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는 프리미엄 싱글결합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스페셜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선택약정 할인 25%에 프리미엄 싱글결합 할인 25%를 적용해 한 달 5만5000원으로 5G 데이터와 넷플릭스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온라인몰 유샵에서 갤럭시Z폴드3를 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더 세로 TV 43인치 ▲갤럭시탭 S7 FE ▲에어드레서 ▲플레이스테이션5 디스크에디션 ▲롯데백화점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사전예약 고객을 위해 이벤트 참가 신청을 한 고객에게 구글 기프트카드(2만원권)를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사진=공공뉴스DB
<사진=공공뉴스DB>

◆5G 마케팅·폴더블폰 대중화..요금제별 공시지원금 책정

이통 3사는 갤럭시 Z시리즈 출시에 맞춰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을 각각 공시했다.

SK텔레콤과 KT는 Z플립3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로 최소 25만5000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최소 26만8000원에서 최대 50만원을 예고했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SK텔레콤 월 12만5000원 ▲KT 10만원 ▲LG유플러스 8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여기에 유통망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 15%(최대 7만5000원)까지 합하면 실구매가는 67만9000원까지 낮아진다.

이밖에 Z폴드3의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7만원 ▲KT 24만원 ▲LG유플러스 15만1000원이다.

Z플립3의 공시지원금이 더 높게 책정된 것은 이통 3사가 Z폴드3보다 수요가 더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마케팅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비슷한 가격대 제품을 활용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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