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23년을 이틀 앞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신년 인사가 이어졌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새해가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계묘년을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SNS에 연하장을 올려 신년 인사와 함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며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 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공공뉴스=강현우·정혜경 기자] 2022년 임인년 대한민국은 20대 대선의 열기로 가득했다. 거대양당 대선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며 판세는 반전을 거듭했다. 결국 국민은 헌정 사상 최초의 검찰 출신 대통령을 선출하며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택했다. 새 시대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고,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또, 40대 현직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등 기존의 정치 문법을 깨는 움직임을 보였다. 여의도의 역학 관계도 요동쳤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야권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보에 큰 구멍이 뚫렸다고 볼 수 있다며 대통령실의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다고 날을 세웠다.또한 윤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에 대해 국민과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을 야기하는 대단히 부적절한 표현이라고도 질책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해 “총체적인 난국이고 안보에 큰 구멍이 뚫렸다고 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복권 없이 잔형 집행만 면제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출소했다.김 전 지사는 출소 후 교도소 정문 앞에서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된 셈이라는 심경을 밝혔다.이른바 ‘복권 없는 사면’으로 조기 출소한 김 전 지사의 향후 행보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전 지사는 28일 오전 0시5분경 경남 창원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취재진에게 이와 같이 밝혔다. 교도소 정문 앞에는 지지자 100여명과 김 전 지사의 배우자 김정순 여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민홍철·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집권 여당 전당대회가 내년 3월8일로 확정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출마 일성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며 당을 화합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선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을 신호탄으로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검찰 출석 여부와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검찰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았을 때부터 ‘당당하게 나가서 조사 받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주위에서 이를 만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 대표 수사 검사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검찰과 격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정면승부’를 선언한 이 대표의 추후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김 대변인은 27일 오전 C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논란에 대해 서 최고위원은 유족들을 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은 ‘심각한 수준의 공감능력 제로’라고 날을 세우며 사과를 촉구했다.앞서 지난 23일 유튜브에는 서 최고위원이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후 때와 장소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서 최고위원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해명에 나섰다.서 최고위원은 26일 YTN 라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스테디셀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의 조세희 작가가 지난 25일 저녁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정가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26일 조 작가의 아들인 조중협 도서출판 이성과힘 대표는 “조세희 작가가 지병으로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타계했다”고 전했다.고인은 1942년 경기 가평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올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정하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가 시작됐다. 이번 연말 특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특별사면. 앞서 첫 번째 특별사면인 ‘광복절 특사’ 당시 정부는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경제인 중심의 사면을 단행했으며, 이번에는 정치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사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법무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 회의를 열고 연말 특사 대상자를 심사 중이다. 사면심사위에는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 요구를 받은 가운데, 친문과의 정서적 협력 가능성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소환 부당성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가족 문제는 물론, 지난 정부 시절 벌어진 서해 피격 사건 등도 정면으로 거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수원지검 성남지청의 소환 요구를 받았다.이 대표는 23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혐의도 뚜렷하지 않은 내게 언제 소환에 응할지 묻지 말고, 중범죄 혐의가 명백한 대통령 가족은 언제 소환 조사를 받을 건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을 겨냥해 국정농단을 넘어 ‘국정 사기극’에 가깝다고 맹폭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정부에서 통계청장이 교체된 이후 소득분배 지표가 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유리하게끔 달라졌다고 꼬집었다. 또한 정 위원장은 감사원에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는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정 위원장은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통계조작으로 국민의 눈과 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의 통계조작 의혹이 새로운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당시 통계조작이 없었다고 못박았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 최고위원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오직 전 정부 모욕주기를 통해 인기를 얻어보고자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와 관련해 극한으로 치달았던 신구(新舊) 권력간 갈등이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으로 인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고 최고위원은 19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과 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당정은 내년 역시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한국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전망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수출 증대가 필수적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규제 완화·법인세 경감 등에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는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당정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2023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집권 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권주자들이 앞다퉈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당내에서 자신만큼 대통령의 국정 비전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점검회의를 호평하며 민주당 정권의 적폐를 잘라내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기가 사실상 내년 3월 초로 확정된 가운데 ‘윤심(尹心)’을 잡기 위한 당권주자들의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안 의원은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새해 예산안 최종중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재차 밝혔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가 5년 사이에 국가부채를 10%나 무책임하게 늘려놨다고 비판하며,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을 좋은게 좋다고 합의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의장 최종중재안에 대해 여당이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며 여야가 결국 합의에 실패해 연말 정국이 시계제로 상태에 빠지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김 의장은 전날(15일) 양당 원내대표에게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를 경감해 열악한 지위에 있는 임차인들이 저가의 임차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현재 고금리 상황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수요 규제를 속도감있게 풀어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하다 보면 경기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민간·공공임대를 믹스해서 공급할 것이라고도 전했다.현 정부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해법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 폐지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제1야당과의 공방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문재인 케어’ 폐지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은 문재인 케어가 MRI(자기공명영상)·초음파 검사 지원을 통해 질병을 초기에 발견·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정부를 향해 국민 건강을 각자도생으로 내몰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박 전 원장은 자신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 지시도 받지 않았으며, 국정원 직원들에게 삭제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고 항변했다.검찰이 서 전 실장을 구속 기소하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한 가운데 박 전 원장까지 소환하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 전 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취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특별사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김 전 지사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김 전 지사의 복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피선거권이 회복되지 않는 것일 뿐 다른 정치활동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또 다른 한 켠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원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등 그의 특별사면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1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전 지사 역할론을 언급했다.기 의원은 “어제 (김 전 지사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집권여당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삽화가 담긴 ‘유기견 달력’ 제작 프로젝트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죽은 개를 이용해 돈벌이를 한다며, 영화 소재로 써도 될 만큼 끔찍한 ‘도그 포르노’라는 것. 윤 의원은 14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비판했다. 해당 글에는 강형욱 반려동물 훈련사의 책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이미지가 함께 첨부됐다. 윤 의원은 “돈벌이가 안되자 개를 파양한 아버지, 그리고 죽은 개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딸”이라며 “영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