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11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온 결핵환자 수가 올해 초부터 고령층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올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 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1만5451명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만5432명) 대비 0.1% 증가한 수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5.0%로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올 3분기까지 60대 결핵환자는 3099명으로 지난해 2899명 대비 6.9% 늘었다. 같은 기간 결핵환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 간 극단적 선택을 한 군인이 3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평균 60명의 군인이 스스로 삶을 마감한 셈이다.이를 계급별로 살펴보면 장교와 준·부사관 등 간부의 극단적 선택이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은 초급 간부에 대한 급여·지원금 인상과 고충 관리 등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 의원은 5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군인 자살사고 현황’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연말까지 중대재해 감축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지역별 집중관리에 나선다. 5일 고용부에 따르면,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날 회의를 개최해 중대재해가 많은 지역 또는 최근 중대재해가 증가한 지역 소관 9개 지방관서와 함께 본부의 집중관리 계획과 지역별 중대재해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집중관리 지역은 ▲의정부 ▲안산 ▲평택 ▲포항 ▲익산 ▲군산 ▲목포 ▲대전 ▲청주 등 9곳이다. 중대재해 집중관리 지역에서는 지역단위 자체 기획감독·점검, 현장점검의 날 추가실시 등 감독·점검을 강화하면서 지역 내 사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임금 노동자 10명 중 6명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의 피해가 더 많았으며, 언어폭력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 같은 내용의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한국노총 여성청년본부와 중앙연구원은 직장 내 괴롭힘과 성에 기반한 괴롭힘 실태를 알아보고자 한국노총 남녀 조합원 1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15일부터 30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실태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비율은 61.5%였으며 여성(68.9%)이 남성(48.8%)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6년 간 국내공항에서 발생한 항공 보안사고가 총 75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유형별로 살펴보면 ‘반입 금지물품의 보안검색 실패’가 과반을 차지했으며, 금지물품 중에서는 실탄이 8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서울 용산구)은 4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보안검색 실패 등 보안사고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이 같이 밝혔다. 권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김포공항 등 국내공항에서 발생한 항공 보안사고는 총 75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연도별로 보면, 20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앞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대상에 포함된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 분할 사용 횟수는 기존 1회에서 3회로,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 기간도 5일에서 10일로 각각 확대된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법 개정은 모성보호제도 확대를 통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및 경력단절 예방을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한창인 가운데 아시안게임 취재진 식당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한국홍보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4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 같은 사실을 제보받았다고 전했다.서 교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중인 한 매체의 기자가 각 국 취재진이 이용하는 메인 미디어 센터(MMC) 및 미디어 빌리지의 식당에서 김치의 잘못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사건·사고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간의 긴 연휴 속 경찰이 전개한 특별방법 대책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이번 연휴는 평소보다 길고, 고향 방문 및 나들이객 증가로 교통량이 늘어나는 등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최근 신림·서현역 사건 발생 후 흉기 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남아있어 그 어느 때보다 가시적 경찰 활동과 합동 순찰 등 민·관·경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1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병원 측과 공공의료 등을 두고 수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진전은 없고 병원장은 의사 임금 올리기에만 급급하다고 주장하며 3700여명의 조합원이 총파업에 나서기로 한 것.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이 속해 있는 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조합원 3805명 중 89.4%(3319명)이 투표에 참여해 95.9%(3182명)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면서 급증한 아동청소년 비만 환자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중국에서 온 ‘탕후루’(과일에 설탕물을 묻힌 간식)가 유행하고 있어 비만과 당뇨 등 질병 우려가 커진 만큼 아이들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진료를 받은 중학생(13~15세) 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국세청 등 공공기관이나 대학을 사칭한 악성 파일이 확산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사이버 보안기업 안랩에 따르면, 최근 국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악성 LNK(바로가기) 파일이 유포되고 있는 정황이 다수 확인됐다. 해당 악성 LNK 파일은 이메일에 첨부된 URL을 통해 유포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안랩은 자사 인프라를 통해 URL을 확인했다. 이 URL을 실행하면 ‘종합소득세 신고관련 해명자료 제출 안내.zip’라는 이름의 압축 파일이 다운로드된다.당초 해당 압축 파일에 악성 LNK 파일과 정상 한글 문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7일 첫차부터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 요금(800원)과 어린이 요금(500원)도 각각 80원, 50원씩 오른다. 서울시는 7일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조정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 동시 조정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적용된다.수도권 지하철에서 운영하는 60회 이용 정기권 가격도 이번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조정된다. 이용 거리별로 1단계(20㎞마다 1회 차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과 이어지는 연휴가 예정된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식품 위생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3년 간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2020년 33건에서 지난해 60건으로 2배 가량 늘어난 것.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위반 건수가 2020년에 비해 지난해 6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목포시)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최근 3년 간 다중이용시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추석 연휴에 고향집을 찾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다 같이 식사를 하고 TV 앞에 둘러앉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기를 봤는데요. 저는 스포츠에 그다지 관심이 없지만, 수영은 스릴감이 엄청나서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되더라고요.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 가족도 함께 즐거워 했고요. 무엇보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른 국가 선수들과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황선우 선수가 금메달을 딴 뒤 기자들과 인터뷰를 할 때, 라이벌이었던 중국의 판잔러 선수가 박수를 쳐주며 지나가는 모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추석 당일인 29일 막바지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과 이른 귀경 행렬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지속됐다. 오후 들어 절정을 넘기면서 정체는 다소 완화됐으나, 여전히 거북이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목포 4시간20분 ▲울산 4시간10분 ▲광주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대전 2시간40분 ▲강릉 2시간40분 등이다.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목포 5시간3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고속도로는 ‘경부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모두 199건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명절 교통사고로 13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을 입었다.노선별로는 경부선이 41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서해안선과 중부내륙선이 각 17건, 영동선 16건, 중부선 15건 등 순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한 내용을 담은 개정 의료법이 지난 25일부터 시행됐다.이에 따라 마취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할 때 의료기관은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수술 장면을 녹화해야 한다. 촬영한 영상은 최소 30일간 보관해야 한다.수술실 CCTV 의무화 목적은 의료사고 입증 책임 명확화, 대리수술 등 불법행위 감시, 환자 권리 보호 등이다. 2016년 성형수술 중 사망한 고(故) 권대희씨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으며, 국회는 2021년 8월 말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후 2년의 유예기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 키워드를 사용한 다양한 주제의 피싱 문자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8일 안랩(대표 강석균)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탐지 및 판별한 피싱 문자 데이터에서 분석한 결과, 최근 추석을 앞두고 ▲생계지원자금 ▲이벤트 당첨 ▲택배 등 관련 키워드를 악용한 피싱 문자가 활발하게 유포 중인 것을 확인했다.안랩에 따르면, 먼저 ‘추석 안정대책발표 생계지원자금 접수 안내’라는 내용의 피싱 문자를 탐지했다. 공격자는 문자 메시지를 수신한 사용자가 ‘추석 생계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며 고속도로 일부에서 서서히 정체를 보이고 있다.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차량 569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예상된다.도로공사 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 혼잡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오후 8시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겅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죽전~남사부근, 안성분기점~안성, 안성~남이분기점, 청주분기점~죽암휴게소, 화덕분기점 부근~비룡분기점에서 서행중이다.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 환자 중 의도적 노출에 의한 사례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응급실 기반 중독 심층 실태조사’ 1차년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14개 시·도의 15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총 5997명의 중독환자가 발생했다.질병청은 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중독 관련 보건 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자료 생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응급실 내원 중독환자를 대상으로 중독 심층 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다.중독환자는 여성(56.2%)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의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