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비판한 가운데 집권 여당 지도부에서 이를 반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기자회견을 겨냥해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얘기하면서 재정을 확대하자는 주장은 모순 투성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윤 원내대표는 고물가 현상을 끝낼 방안을 찾을 생각은 않고 국민 고통을 이유로 세금을 더 풀자고 하는 건 조삼모사만도 못한 주장이라며, 말만 화려하지 사실은 국민에게 더 큰 부담 지울 뿐인 ‘사이비 경제학’을 실행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부·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14개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 마지막 날까지 충돌을 이어갔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9·19 남북군사합의 등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었다. 이 대표는 신 장관이 상식에서 벗어나고, 시대착오적이며 극우적·친일적인 생각을 표현한다고 힐난했다.또한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는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설전이 벌어졌다. 민주당 내에서는 해당 문제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 외교’가 낳은 재앙이란 지적이 나왔고, 이에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이른바 ‘조·추·송’의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다소 유보적인 반응이 나왔다. 민주당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윤석열 대통령과 과거부터 대립해 왔고, 현재도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조·추·송’ 총선 출마설에 정청래 보인 반응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회가 국정감사 3주차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공방이 펼쳐졌다. 대구시 국정감사에서는 대구퀴어문화 축제 당시 경찰과 시 공무원의 물리적 충돌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와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날선 질문을 던졌다. ◆ 홍준표 vs 용혜인, ‘퀴어축제’ 설전2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감에서는 지난 6월 대구시 중구에서 열린 퀴어문화 축제 당시 경찰과 시 공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정감사 10일째를 맞아 정부 여당과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수 정권 하에서 감사원이 유난히 중간발표를 많이 한다고 지적하며, 전임 정부에 대한 표적 감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볼멘소리를 내놨다.그러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은 사실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이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맹공했다. 또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향한 민주당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차기 대선 도전 의향을 묻는 여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생각을 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김 지사가 여야 간 대립이 첨예한 정치 문제를 자주 언급하고, 정치 행사에 참석이 잦은 것을 보니 아직 대통령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20대 대선 당시 신당 ‘새로운물결’의 대선 후보로 출마했으며, 유력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김 지사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는 17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은 말 그대로 ‘폭풍전야’ 분위기다. 올해 국감에서는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전임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 등 그간 첨예한 대립을 야기했던 현안들이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가 22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는 그 어느 때보다 날선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 국감장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막말’과 ‘고성’이 이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국 부결됐다. 국회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부결 당론을 채택했고,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우리 헌정사에 부끄러운 오점을 남겼다는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1988년 이후 35년 만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로 인해 여야 대치 정국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국회는 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총 투표수 295표 중 찬성 118표, 반대 175표, 기권 2표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종전 선언을 해야 한다’ ‘대북 정찰 자산을 축소 운용하고 한미 연합방위훈련을 하지 않아야 평화가 보장된다’는 ‘가짜평화론’이 활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가짜뉴스와 허위조작선동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전임 문재인 정부와 야권의 대북 정책을 정조준한 것으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4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경색된 남북관계에 우려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데, 끝이 보이지 않고 대화의 노력조차 없어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또한 다시 평화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국민들이 함께 평화를 바라며 힘을 모은다면 일찍 어둠의 시간을 끝내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10·4남북공동선언이란 지난 2007년 10월4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
긴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 전국에서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명절 밥상머리의 최대 화두는 22대 총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대 대선 이후 2년 1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다. 집권 여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을 맞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국회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는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 역시 총력전에 나섰다. 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기각으로 힘을 받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9·19남북군사합의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신 후보자는 ‘문재인 모가지’ 발언에 대해 ‘표현이 과했다’고 인정하는 한편, 자신이 쿠데타를 옹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국방부 장관이 된다면 9·19합의를 빠른 시간 내에 효력 정지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최된 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치열한 검증 공방이 펼쳐져 이목이 쏠린다. ◆ 申, ‘문재인 모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9·19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사와 관련해 정가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윤석열 정부보다 전임 정부의 경제 성적이 더 좋았다고 주장하며, ‘안보·경제는 보수정부가 잘한다’는 신화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이에 여권 일각에서 “편할 대로만 기억한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자 친문(親文)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쪽 당에 번듯한 전직 대통령이 없으니 더 부러울 것”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20일 자신의 SN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단식 중 병원에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이제 혼자의 몸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으니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다시 활동해야 한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가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친문(親文)계와 친명(親明)계가 결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30분경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를 찾았다. 이날 9·19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참석에 앞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첫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제1야당은 이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의 친분 문제, 이 후보자 자녀들의 해외계좌 신고 누락 의혹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펼쳤다.이에 여당은 문재인 정부 시절 국무위원들의 재산신고 누락이 굉장히 많았다고 반박하는 등 적극적인 엄호에 나섰다. ◆ 여야, 李-尹 친분 놓고 정면충돌이 후보자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집값 통계 조작’ 의혹을 정면 비판하며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속인 것을 석고대죄 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부동산 가격 잡았다”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이 거짓말이었다고 직격하며, ‘국민과의 대화’에서 조작된 통계를 근거로 국민을 속인 것인 만큼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권 여당이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을 고리로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검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 박대출, 文 전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맹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촉구하며,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면 현재의 국정기조·인사·시스템을 모두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현재 감사원이 사실상 대통령실 하명 감사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치감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및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제1야당이 정부·여당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개각 이후 장관 후보자 3인의 의혹과 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문재인 전 대통령 모가지 발언’에 대해 청문회장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 등의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과거 의혹을 부인하며, 자신이 임명된다면 해당 문제는 다시 한번 잘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2차 개각을 철회하라는 볼멘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등 주요 국가통계 작성·활용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22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전임 정부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94회 이상 한국 부동산원의 통계 작성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감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모의고사’로 평가받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민주당 지도부는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예비후보자의 선거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강서구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사면복권에 대해 “대통령이 범죄자를 다시 공직으로 불러낸 파괴적 결정”이라고 각을 세웠다.박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양천로에 위치한 진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