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전원위원회(전원위)가 열린 가운데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행 선거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기존의 소선거구제가 팬덤정치·혐오정치의 원인이라며 정치 다양성 확보를 통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우리 정치에서 대화·타협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 의원이 주장하는 정치개혁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린다. ◆野이탄희 “현행 선거제 증오심 부추겨”이 의원은 12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본으로 출국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방일을 통해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방류 반대 여론을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집권 여당은 이들이 허위사실을 퍼트리면서 일본까지 달려가고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방일은 국익을 해칠 것이 분명하다고 십자포화를 가했다.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방출 저지대응단(이하 대응단)’ 소속 위성곤, 양이원영, 윤영덕, 윤재갑 민주당 의원 등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학교폭력(이하 학폭) 근절을 위해 당정협의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가해자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점을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정부는 피해학생에 대한 지원 보강과 교권 강화 등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당정은 학폭 가해 기록을 수시 뿐 아니라 수능위주 전형(정시)에까지 확대 반영하기로 중지를 모았다.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사건을 계기로 학폭 근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당정이 내놓은 해결책에 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제주 4·3사건과 관련해 격돌했다. 탈북민 출신인 태 최고위원이 ‘제주4·3사건은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그렇다면 북한이 태 의원에 대해 한 말도 그대로 믿어도 되느냐’고 받아쳤다.최근 제주 4·3사건 75주년을 맞아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상황에서 태 최고위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태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앞서 태 최고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도를 찾아 4·3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제주도를 방문한 것. 문 전 대통령은 4·3사건의 완전한 치유야말로 진정한 화해와 통합에 이르는 길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정부 차원에서 4·3사건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이 행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4·3을 모독하는 행위들이 이뤄지고 있어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문 전 대통령은 3일 오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에 참배했다. 참배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한국 현대사의 비극 중 하나인 제주 4·3사건 75주년을 맞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식 불참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4·3 희생자 추념식에 윤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를 ‘국민을 기만한 이중적 행태’라고 파상공세를 펼쳤다.반면 집권 여당은 사실상 매년 모두 일정에 참석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에 유족의 슬픔이 있는 문제를 정쟁의 소재로 활용하는 것은 지양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제주 4·3사건 75주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근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줄사퇴와 관련해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사퇴의 시점·사유·상황도 명확하지 않은데 이에 대한 설명마저 전무해 의문만 커지고 있다며,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촉구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을 초래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하게 밝혀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국가 외교안보 수장 사퇴와 관련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野 진상규명 위한 운영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포퓰리즘에만 매달리며 ‘퍼주기법’을 날치기 하는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세수 부족 우려가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재원 조달에 대한 고민 없이 선거용 매표 행위에 불과한 포퓰리즘을 남발하고 있다며, 나라의 미래를 팔아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선거꾼 집단에 불과하다고 날을 세웠다.최근 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당정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가운데 이와 관련된 여야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김기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토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이에 국민의힘은 위헌적 법안을 숫자의 힘만 앞세워 관철하는 것은 의회 독재 폭거라고 맹공하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청을 시사했다.최근 한일 정상회담, 제1야당 대표 기소 등을 놓고 여야가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거부권 행사 여부에 눈길이 집중된다. 23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66명 중 찬성 169명, 반대 90명, 무효 7명으로 양곡법 개정안을 가결했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이후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한일관계 개선의 필요성과 이번 정상회담의 기대 효과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윤 대통령은 날로 치열해지는 미중 전략경쟁, 글로벌 공급망 위기, 북핵 위협 고도화 등 한국을 둘러싼 복합 위기 속에서 한일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제 한일 관계도 과거를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의 방일 이후 야권의 공세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정면돌파’가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만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와 관련된 당내 잡음이 이어진 것. 문 전 대통령이 당내 화합을 강조했지만, 그러나 해당 전언(傳言)이 또 다른 갈등을 촉발한 모양새다.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2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번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17일 YTN 라디오 ‘뉴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회고록 발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거센 질타를 쏟아냈다.민주당은 확인할 수 없는 일방적 주장으로 고인을 욕보이는 것은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해당 회고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가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회고록을 통해 고 노무현 전 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홍을 수습하고 당내 화합을 다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나서서 강성 지지층을 향해 당내 ‘비명(非明·비이재명)’계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한 것. 이에 발맞춰 민주당은 최근 특정인을 영구 제명해 달라는 국민응답센터 청원에 대해서도 ‘화합’에 방점을 둔 답변을 공개했다. 이 대표의 ‘개딸(개혁의 딸)’ 달래기가 민주당에 훈풍을 불어넣을지 시선이 쏠린다.◆비명계 의원 사무실 앞 ‘트럭 시위’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이하 더미래)’의 대표인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이 된 ‘수박 7적’ 포스터 제작·유포자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민주당은 포스터 제작·유포자에게 게시물 삭제를 촉구하는 한편 허위 비방 게시물이 계속 발견될 경우 형사고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내홍에 시달리는 제1야당이 당내 갈등 봉합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제가 된 포스터는 민주당 지지자가 제작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앞서 지난달 27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의 행보에 대해 ‘팬덤정치의 수혜자’가 자제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친문(親文·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전 의원은 지금의 ‘팬덤정치’가 반대편에 대해 극단의 방식으로 공격하는 현실이 정말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다.최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이 대표 측근 인사의 사망 사건까지 겹치며 민주당 내홍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전 의원의 발언에 관심이 모인다. 전 의원은 13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안 발표 이후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가 붙는 듯한 분위기다.9일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1박2일간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상세한 일정은 현재 일본 측과 조율 중이다.우리나라 정상의 방일은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방문한 이후 4년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가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압승의 결의를 다졌다.김 신임 당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1분1초도 허투로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반드시 압승해서 더불어민주당에게 빼앗긴 국회를 되찾겠다고 밝혔다.또한 민생을 챙기는 실천적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역점 과제인 3대 개혁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김 신임 당대표는 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날(8일) 선출된 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당시 강화된 부동산 세제를 비판하며 조세 법률주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과거의 부동산 세제처럼 정치·이념에 사로잡힌 무리한 과세로 국민을 힘들게 하지 않겠다는 것. 또한 윤 대통령은 불법을 일삼는 ‘정치집단화한 단체’에게는 국민 혈세를 단 한 푼도 쓰지 않겠다며 최근 회계자료 제출을 거부한 노동조합을 에둘러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검찰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들을 줄기소한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전 원장은 전 정부 장관급 인사들이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마저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잘못됐다고 직격했다. 전 정부 안보라인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이 이와 관련된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 전 원장은 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근 북한이 무력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이 우리도 자체 핵 무장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또 지난 5년 내내 ‘종전선언’을 하자고 외친 문재인 정권의 거짓과 위선이 완전히 드러나고 있다고 맹폭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세 번째 무력 도발을 감행하며 안보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가에서 자체 핵 무장론이 재차 부상하는 모양새다. 정 위원장은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동해상으로 장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