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안 발표 이후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가 붙는 듯한 분위기다.9일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1박2일간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상세한 일정은 현재 일본 측과 조율 중이다.우리나라 정상의 방일은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방문한 이후 4년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가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압승의 결의를 다졌다.김 신임 당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1분1초도 허투로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반드시 압승해서 더불어민주당에게 빼앗긴 국회를 되찾겠다고 밝혔다.또한 민생을 챙기는 실천적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역점 과제인 3대 개혁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김 신임 당대표는 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날(8일) 선출된 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당시 강화된 부동산 세제를 비판하며 조세 법률주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과거의 부동산 세제처럼 정치·이념에 사로잡힌 무리한 과세로 국민을 힘들게 하지 않겠다는 것. 또한 윤 대통령은 불법을 일삼는 ‘정치집단화한 단체’에게는 국민 혈세를 단 한 푼도 쓰지 않겠다며 최근 회계자료 제출을 거부한 노동조합을 에둘러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검찰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들을 줄기소한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전 원장은 전 정부 장관급 인사들이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마저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잘못됐다고 직격했다. 전 정부 안보라인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이 이와 관련된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 전 원장은 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근 북한이 무력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이 우리도 자체 핵 무장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또 지난 5년 내내 ‘종전선언’을 하자고 외친 문재인 정권의 거짓과 위선이 완전히 드러나고 있다고 맹폭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세 번째 무력 도발을 감행하며 안보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가에서 자체 핵 무장론이 재차 부상하는 모양새다. 정 위원장은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동해상으로 장거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피 튀기는’ 공방을 벌였다. 안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KTX 노선 변경 시세차익’ 의혹을 거론하며 만약 김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된다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비리를 심판할 수 없다고 맹공했다. 이에 김 후보는 안 후보가 자신에게 이득만 되면 언제든 민주당의 가짜뉴스를 국민의힘과 대통령에게까지 들이댈 수 있는 사람임을 입증했다고 받아쳤다. 국민의힘 3·8전당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강주자인 안 후보와 김 후보의 네거티브 공방이 거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근 정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명예 당대표를 맡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친윤(親尹·친윤석열)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또 용산 출장소를 만들 것이냐’는 비판적 시선도 나온다. 3·8전당대회를 앞둔 집권 여당 내에서 당정 관계 설정이 핵심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대통령 명예대표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親尹 이철규 “당정분리론 잘못돼”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공부모임 ‘국민공감’ 이후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 명예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근 한 시민단체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얼굴 사진에 장난감 활을 쏘는 행사가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해서 집권 여당에서는 ‘도를 넘었다’, ‘문재인 정부의 저열한 정치 선동의 후유증’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식의 진영논리가 횡행하는 탓에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불신의 주요 원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꼽았다.주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주당 정권 5년 전체가 내로남불의 역사였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또한 주 원내대표는 국회가 진영정치와 팬덤정치의 위협에 맞서 합의 정치의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2017년에서 2021년 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심 판결이 나오자 여야가 입장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판결로 김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수사와 처벌의 근거가 명확해졌다며 해당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이하 특검) 도입을 거듭 주장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재판에서 김 여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김 여사는 주가 조작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개입한 일도 없다는 것이 진실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이처럼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김건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법고전 산책’을 추천했다.이는 조 전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 및 청와대 감찰무마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지 닷새 만이다.문 전 대통령은 ‘법고전 산책’이 쉽고 재미있다고 칭찬하며 한국 사회의 법과 정의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고도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의 법고전 산책’은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라며 “학자이자 저술가로서 저자의 역량을 새삼 확인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 6인이 첫 정견발표를 진행했다. 한 자리에 모인 당권주자들은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뒷받침을 위한 각양각색의 비전을 제시했다.내년도 총선의 향배를 좌우할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정가의 관심이 들끓고 있다.◆천하람 “대통령 공천 불개입”..황교안 “정부 성공 뒷받침”여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6인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빌딩에서 열린 전당대회 비전 발표회에 참석했다. 먼저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국민의힘 개혁과 총선승리를 위해 ▲대통령의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공매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 공매도 잔고가 9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찍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매도 금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다만 당국은 공매도를 기본 전제로 열어둔 상황에서 주시한다는 복안이다. 불법공매도 관련 메스를 준비하면서 정중동하는 가운데 향후 정책 방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60% 이상 부푼 공매도 규모..완전 금지 vs 완전 허용 대립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신용거래대주 잔고는 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에는 899억원까지 증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이하 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가운데 집권 여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이 3년 가량을 샅샅이 수사했지만 김 여사의 혐의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직격했다.그러면서 제1야당의 ‘김건희 특검’ 도입 주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범죄를 흐리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반격에 나섰다.2월 임시국회가 본격 가동됐지만 여야의 극한 갈등으로 인해 정국이 시계제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정 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를 앞두고 야당의 정책 포럼 ‘사의재(四宜齋)’가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독립적 조사기구를 통한 진상규명·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사의재가 늦어도 3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관련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이 주축이 된 정책 포럼 사의재는 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출범한 사의재는 전 정부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성찰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이틀째 소환한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를 맹공했다. 임 전 실장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북한에서 도망친 범죄자를 모두 받아들일 요량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제발 정도껏 하라고 일갈했다.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임 전 실장의 비판에 이목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횡포를 저지하고 당과 정부를 잇는 당정대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공천갈등을 혁파하고, 상향식 공천을 통해 정당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차기 최고위원 도전을 공식화한 이들이 10명을 넘어서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이 의원은 3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 출사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과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여야가 첨예하게 다른 시각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번 압수수색을 ‘철지난 공안정국의 재소환’이라고 비판하며, 국정원이 이를 내년 이관되는 대공수사권 유지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밝혔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간첩 수사가 한국 사회 토착 종북세력의 뿌리를 뽑고, 사라진 안보를 정상화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견해다. ◆野 “철지난 공안정국 재소환”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이 주축이 된 정책 포럼 ‘사의재(四宜齋)’가 공식 출범했다. 사의재는 지난 정부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성찰하고 성과는 계승하며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발족한 사의재가 친문(親文·친문재인)계 의원들의 구심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며 관심이 모인다.◆文정부 성찰·발전적 대안 제시 예정사의재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선언했다.이 자리에는 박범계·도종환·전해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독자 핵무장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파장이 이는 가운데 정가에서 이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국과 미국이 같이 펴고 같이 쓸 수 있는 ‘능동적 핵우산’ 전략이나 독자적 핵무장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언급한 ‘자체 핵 보유’가 한미 동맹에도 심각한 균열을 가져올 수 있는 주제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이 무책임하다고 힐난했다. 오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능동적 핵우산 전략이나 독자적 핵무장 검토 절실’이란 글을 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