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제주항공이 올해 초부터 국제선 신규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우선 8일부터 부산~괌 노선에 주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부산~괌 노선은 인천공항이 아닌 제주항공의 지방발 첫 번째 대양주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또 오는 2월 13일부터 대구와 중국 베이징 노선에 주3회(월·수·금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국적 LCC 중 처음으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진출하는 것이다.

제주항공의 이번 부산~괌 노선 신규취항은 기존항공사의 독점노선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항공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항공운임 인하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산~괌 노선은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주4회 운항하고 있다.

또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대구~베이징 정기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은 항공여행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져 더욱 저렴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중국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제주항공은 부산~괌 노선의 신규취항을 기념해 항공권을 반값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의 1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 편도기준 29만72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변동될 수 있음)부터 판매하며, 2월 항공권은 같은 기준으로 24만72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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