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내일(2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오전까지, 충청·전라·경상 내륙에는 밤까지 눈(강수확률 60~80%)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22일 예보했다.

23일 새벽 기준 대설예비특보는 ▲경남 거창·함양 ▲충북 제천·단양·충주 ▲강원 정선 평지·평창 평지·홍천 평지·동해 산간·삼척 산간·정선 산간·횡성·춘천·원주·영월·태백 ▲경기 여주·화성·가평·양평·안성·평택·오산·포천 ▲전북 남원·무주·진안·장수 등에 발표됐다.

이날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 눈 구름대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과 전라, 경상 내륙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높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1도, 청주 0도, 대전 2,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6도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0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8도로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23일 자정까지 강원 산간과 울릉도·독도에서 5~30㎜이다. 강원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5㎜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23일 자정까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경기, 충북 북부 등에서 3~10㎝이다. 전북 동부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 울릉도·독도에서는 23일 3~10㎝의 적설량이 예측된다.

이외 제주도 산간, 충북 남부, 경북 내륙, 충남, 남해안과 전북 동부 내륙을 제외한 전라, 경남 남서 내륙 등지에서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서울과 서해5도의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됐으며, 전국 해안 지역 대부분·제주·강원 산간에는 강풍 특보도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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