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목포시, 12~13일 국내외 22개 팀 초청 민속공연

[공공뉴스]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기간인 12일부터 이틀간 목포 평화광장에서 국내외 22개 민속공연팀이 참여하는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에는 브라질, 터키, 스페인, 일본, 페루, 프랑스, 루마니아, 아르헨티나 등 외국 11개국과 국내 민속공연단 11개 팀이 참가해 열정과 신명의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민속공연으로는 브라질의 바네이로․삼바 등 정열적 민속음악과 춤, 아르헨티나 발세아도․초티스 해안지역의 아름다운 민속춤과 음악,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독특한 민속음악과 춤, 일본의 어로음악, 헝가리 지방에서 유래된 민속음악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민속공연으로는 사물놀이 명인 이광수 세한대 교수의 비나리와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소리꾼 김용우의 민속음악여행,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 전통예술원마루의 남사당음악 등을 선보인다. 전남도 내 대표 민속공연으로는 진도씻김굿, 여수거문도뱃노래, 전남도립국악단, 극단갯돌, 해남부녀농요 등이 참가해 전남의 신명을 세계에 알린다.

개막작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강술래', 폐막작은 전남지역의 한해 농사 과정을 음악과 춤, 놀이로 만든 목포갯돌 공연과 함께 전남 서남해안에서 유래한 띠배띄우기 민속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예향 전남의 꿈나무들 잔치인 '전남청소년민속음악 페스티벌'과 전남다문화 이주민들의 무대인 '전남컬러문화(다문화)한마당'이 펼쳐져 도민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원지 쓰기, 장승 깎기, 한국전통악기체험, 세계전통악기체험, 한국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F1을 찾은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에게 한국민속문화를 체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세계 민속음악이 한자리에 모이는 좋은 기회”라며 “F1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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