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최근 대량의 신용·체크카드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실제 약 62만개의 카드번호가 도난됐으며 138건의 부정사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카드번호 중 중복, 유효기간 경과, 소비자 보호조치 완료 등을 제외한 유효카드 수가 61만7000건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3개월 동안 0.022%에 해당하는 138건, 약 1006만원이 부정사용된 것으로 금감원은 추정했다. 금감원은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통해 점검한 결과, 일부 카드의 부정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