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150분간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4·10 총선 이후 처음이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향후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하며 제22대 국회 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조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 등은 다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6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25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30분 가량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만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김우영 민주당 정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의제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26일 윤 대통령과 신속히 만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과 25일 영수회담 의제 및 일정 협의를 위해 두 차례 진행된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 실무진 협상은 모두 빈손으로 끝난 상태다. 대통령실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는 반면, 민주당은 의제 조율이 먼저라는 의견으로 입장차를 보인 상황.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대통령실의 ‘의제 없는 자유 회담’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하루
공공뉴스=박형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첫 영수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40여 분간의 2차 실무회동이 또다시 빈손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앞서 제시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의 구체적인 의견을 받길 원했던 반면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 없이 회담에 속도를 내자고 밝히며 견해차를 보인 것. 회담 성사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후에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2차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상에는 대통령실 측에선 홍철호 정무수석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 개최를 공개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번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전북 등 민주당 텃밭인 호남 전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지지율 1위를 내준 민주당이 견제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영수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충분히 민의를 듣고 야당 목소리 듣는다면 조국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첫 실무 협의가 지난 23일 진행된 가운데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40여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의제로 올리는 것에 공감했지만, 세부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다. 민주당 측은 이재명 대표가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을 비롯해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 등을 의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여당과 난색을 표하는 상황으로 의제 설정을 두고 입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에 대해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이같이 말했다.오전 10시22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를 향해 취재진이 ‘검찰이 출정 일지나 교도관 진술도 확인해 (술자리 회유 의혹이)아니라고 반박한다’라고 질문하자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91) 씨가 지난 17일 별세한 가운데 야당 지도부가 잇따라 빈소를 찾으며 애도를 표했다.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그리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직접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정 여사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애도를 표했다.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박종철 열사는 아시는 것처럼 80년대 민주화 투쟁의 기폭제가 됐던 분”이라며 “최근에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싸워왔던 민주주의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조국혁신당 초청 강연에 나선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의 분노를 사자 해명 글을 올렸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겨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으로서 서운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지만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진화에 나섰다. 총선 이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반응에 시선이 쏠린다.22대 총선 서울 마포을에 당선돼 4선 고지를 밟은 정 최고위원은 17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를 연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과 관련해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 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밝혔다.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이 이 대표를 신임했다며, 본인이 원한다고 하면 당 대표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오는 5월 원내대표 및 8월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이후 처음으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 쇄신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이 대표는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요직의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윤 대통령이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갖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직격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을 약속하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등의 인사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는 가운데 제1야당 대표의 이같은 반응에 관심이 모인다. 이 대표는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13일 간의 치열했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22대 총선에 나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이 오늘(10일) 자정을 기해 마무리된 것.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4년 간의 입법부 지형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운명도 결정되는 만큼 여야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쳐왔다. 각 당의 수장들은 이날까지 막바지 유세 강행군을 이어가며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호소했다. 선택의 시간, 유권자들의 표심이 과연 어느 쪽으로 기울지 모두가 숨을 죽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선택과 집중’ 한동훈, 수도권 유세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과거 미군에 여학생들을 성상납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1시간 만에 돌연 삭제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이같은 행동이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옹호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 대표 측은 해당 글과 영상이 게시되고 삭제된 것과 관련해 “실무자의 실수”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힘 내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4·10총선 본투표 시작이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사건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수도권 유세에 나섰다. 한 비대위원장은 경기도 광주를 시작으로 안성, 오산, 용인, 수원 등을 연이어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맹비난하며 야권의 200석 확보를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지역구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서울 동작, 영등포, 동대문, 종로 등 격전지를 찾았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2대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의원 후보들의 막말 및 부동산 논란 ▲의정(醫政)갈등 ▲2030세대 표심 등이 승패를 가를 막판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여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막말·부동산 논란이 지지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은 중도·무당층에게 영향을 끼칠 거란 전망이 제기된다. 의정갈등 해소 역시 국민의힘 입장에선 호재다. 아울러 무당층 비율이 높은 2030 청년 세대의 선택 역시 승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與김성태 “김준혁·양문석 논란, 표심 흔들 것”5일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 지침을 통해 투표소 내 대파 반입 시 외부에 보관하도록 안내했다는 사실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이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해괴한 이야기’라고 일갈하며 “선관위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참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맹공했다.윤석열 대통령이 하나로마트에서 “그래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발언한 이후, 이를 겨냥한 야권의 공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대통령실이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혔다가 야권으로부터 ‘선거용’이란 비판을 받자 반박에 나섰다.대통령실은 ‘R&D다운 R&D’로의 개혁에 따른 2025년도 R&D 예산 증액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밝혀온 정부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R&D예산 삭감을 겨냥해 대전에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대통령실의 이같은 입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 대통령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로 반박대통령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투표 행렬에 동참하며 ‘투표율 높이기’에 힘을 쏟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서 사전투표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전 중구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사전투표로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증명해달라”고 촉구했다. 총선 출마 후보를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국회의장 등의 사전투표 ‘릴레이’가 이어지는 등 투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다.◆ 한동훈은 신촌서, 이재명은 대전서 사전투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나베’ 발언에 대해 “결코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며 “내가 마지막 방파제이고 최후의 전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혐오, 욕설, 모욕, 그건 절 아프게 하지 않는다. 우리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이 떨어질까, 그게 마음 저릴 뿐”이라고 반격에 나섰다.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이 대표가 어제 이 자리에 와서 제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면서 “저는 미셸 오바마의 말로 대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4·10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는 6일간의 ‘깜깜이 선거’ 기간이 시작됐다.역대 총선에서 해당 기간 동안 표심이 요동친 사례가 적지 않았던 까닭에 여야는 막판 표심 잡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이에 여야 수장들은 각각 수도권 및 PK(부산·울산·경남) 격전지를 찾는 지원 유세 강행군에 돌입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도봉구와 중랑구 및 경기 남부 지역을 훑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부산과 울산, 대구를 찾는다.◆ ‘깜깜이 기간’ 동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이 여전히 4·3을 폄훼하고 있다고 일갈했다.또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4·3 폄훼 인사들에 대한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것이 국민을 향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각을 세웠다.이 대표는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기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추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