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지명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공정한 수사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인지 의구심을 표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추천위)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최종 지명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했고 1998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고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형제자매의 최소 상속금액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을 했다.아울러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의 법정상속분을 규정한 부분에 대해 “유류분이 상실되는 사유를 규정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에서 일부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형제자매가 법정상속분의 3분의 1을 받도록 규정한 민법 제1112조 제4호를 놓고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이 법치주의 확립과 인권옹호,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넷방송은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61회 법의 날’ 기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박 회장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991년 9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갱생보호위원을 시작으로 구치소·교도소·소년원 등 교정기관의 범죄 예방 및 인권보호에 힘써왔다. 33년 동안 법무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 촉진과 범죄예방을 위해 법무보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에 대해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이같이 말했다.오전 10시22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를 향해 취재진이 ‘검찰이 출정 일지나 교도관 진술도 확인해 (술자리 회유 의혹이)아니라고 반박한다’라고 질문하자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77)의 가석방 여부가 23일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 등 심사 대상에 오른 수형자들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위는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무부 장관 소속의 중앙위원회로,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5명 이상 9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심사위가 ‘적격’ 결정을 내리면 법무부 장관이 가석방 허가 여부를 최종 결재한다. 형법에 따르면, 유기형의 경우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부모와 전 남자친구를 살해해 달라며 청부살인을 의뢰한 10대 여학생을 속여 돈만 챙긴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사기와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 이행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초에 부모와 전 남자친구를 살해해달라며 연락한 B양(16)으로부터 7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양은 “청부살인이나 장기매매를 대신해주겠다”는 A씨가 올린 광고글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지난 4월 총선정국에 탄생한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이 각각 해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6일 국민의힘이 국민의미래와 합당을 의결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번 달 내로 더불어민주연합을 해체할 계획이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만든 위성정당이다.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미래는 36.67%의 득표율을 기록해 비례대표 18번 후보까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더불어민주연합은 26.69%의 득표율로 14번 후보까지 당선인을 배출했다.이에 양당은 각각 28억400만원(국민의미래)과 28억2700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14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이른바 ’30대 빌라왕’이 1심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16일 사기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공범 컨설팅업체 대표 B씨(36)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아울러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1명에 대해서는 80만~12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공인중개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광고를 한 혐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한정후견 개시 여부를 두고 4년여 간 이어진 법적 공방이 대법원에서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조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지난 15일 서울가정법원에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 재항고장을 제출하면서다. 앞서 서울가정법원은 11일 조 이사장이 제기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 항고심을 기각한 바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조 이사장 측은 조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항고심에 불복해 전날(15일) 서울가정법원에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조 이사장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를 연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과 관련해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 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밝혔다.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이 이 대표를 신임했다며, 본인이 원한다고 하면 당 대표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오는 5월 원내대표 및 8월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는 ‘4·16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되는 해. 이 때문인지 10년 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304명(사망 295명·실종 9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잇따르고 있고,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와 서적 등의 출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도 확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10년이 지났음에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미완의 과제라는 점이다. 아직도 온전히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13일 간의 치열했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22대 총선에 나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이 오늘(10일) 자정을 기해 마무리된 것.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4년 간의 입법부 지형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운명도 결정되는 만큼 여야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쳐왔다. 각 당의 수장들은 이날까지 막바지 유세 강행군을 이어가며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호소했다. 선택의 시간, 유권자들의 표심이 과연 어느 쪽으로 기울지 모두가 숨을 죽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선택과 집중’ 한동훈, 수도권 유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올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일어난 이른바 ‘졸업생 입틀막 강제 퇴장’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인 신민기씨가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카이스트 졸업생이자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인 신씨는 사건 당일 자신이 경호처의 연행과 감금으로 인해 졸업장을 받지 못하고 차가운 방에서 박수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며, 이는 그 어느 누구도 다시는 겪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최선두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목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2대 총선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가에서는 야권이 200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야권 200석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하며 ‘200석 낙관론’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반면 국민의힘 내에서는 야권이 22대 국회에서 200석을 차지할 경우 21대 국회 때보다 더욱 극단적인 정치가 펼쳐질 거란 우려가 이어졌다.◆ 野김부겸, ‘200석 낙관론’ 경계김 위원장은 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권 200석론’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수도권 유세에 나섰다. 한 비대위원장은 경기도 광주를 시작으로 안성, 오산, 용인, 수원 등을 연이어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맹비난하며 야권의 200석 확보를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지역구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서울 동작, 영등포, 동대문, 종로 등 격전지를 찾았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옥중 TV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송 대표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보복으로 감옥에 갇힌 자신의 손을 잡아달라며, 국회로 보내준다면 1년 안에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겠다고 약속했다.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을 맞은 가운데 송 대표의 이같은 옥중연설에 시선이 집중된다.5일 정가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 옥중 출마한 송 대표의 KBS광주 녹화 선거 방송 연설이 전날(4일) 공개됐다. 해당 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외 전자정보를 폐기하지 않고 검찰 서버에 불법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검찰에 위법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등은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개인정보 수집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압수수색 피의자가 검찰이 압수한 전자정보만이 아니라 휴대폰, 노트북 등에 저장된 수사와 관련없는 다른 정보까지 복제해 보관한다는 사실에 항의하자, 검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공직선거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현행 선거법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들이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세차, 로고송, 마이크 사용 등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제도의 본질적 변화에 맞춰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방법에 대한 규제도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선거운동 제약 속에서 30%에 가까운 비례정당 지지율을 얻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조 대표는 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4·10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수장들의 엇갈린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남에 이어 세종, 대전 등에서 유세를 펼치며 대표적 스윙 스테이트인 충청권 표심 얻기에 집중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도권 후보에 대한 ‘원격 지원’ 유세를 펼쳤다. ◆ 韓, 충청서 문재인 전 대통령 향해 쓴소리한 비대위원장은 2일 오전 충남 당진시 당진전통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수사나 재판에 영향이 없다면 검찰이 형사 고소인에게 피의자신문조서 등 내부 문건을 제공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투자사기 피해자 A씨가 서울남부지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주식회사 B와 관련해 불법 투자자문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호소하면서 다수 피해자들과 해당 회사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