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4·10총선을 기화로 점차 목소리를 높이며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안 의원은 차기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는 입장을 유보한 채 윤석열 대통령과 행정부, 나아가 국민의힘 친윤진영에 대해 연일 ‘훈수’를 두기 바쁜 모습이다.◆윤 대통령과 친윤 향한 연일 ‘훈수’ 두기당장 다음달 21대 임시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중인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입장을 내 놓았다. 민주당은 오늘 단독으로 5월임시회 소집요구서를 국회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의제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26일 윤 대통령과 신속히 만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과 25일 영수회담 의제 및 일정 협의를 위해 두 차례 진행된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 실무진 협상은 모두 빈손으로 끝난 상태다. 대통령실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는 반면, 민주당은 의제 조율이 먼저라는 의견으로 입장차를 보인 상황.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대통령실의 ‘의제 없는 자유 회담’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하루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오는 5월 개원을 앞둔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의장은 여·야를 통틀어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과반 찬성을 얻은 의원이 맡게 된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소속 정당 탈당이 명시돼 있어 재직동안은 당적을 가질 수가 없다. 그만큼 소속정당과 관계없이 ‘중립성’이 요구되는 자리인 것이다.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국회의장 선거22대 첫 국회의장은 4·10 총선에서 이미 국회 과반의석을 훌쩍 넘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 될 것이기에 민주당 내 국회의장 경선이 사실상의 국회의장 선거가 되는 셈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선을 그었다.국민의힘이 다음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이르면 6월 말 당대표를 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SNS를 중심으로 ‘나이연대’(나경원 당대표·이철규 원대대표) 공식화 내용을 담은 글이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특히 SNS 등에는 두 사람이 함께 용산에서 윤 대통령에게 대면보고까지 마쳤다는 내용도 담겨있다.나 당선인이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것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 중 시민사회 몫으로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한다. 민주당과 민주연합의 합당이 마무리되면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총 171석을 확보하게 된다.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다 진보적인 제3의 원내 교섭단체에 대한 바람을 가지고 있었지만, 함께 숙고한 끝에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양당 체제가 지난 한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10 총선결과 다가올 22대 국회에 입성할 정치신인들, 초선의원의 수는 지역구와 바례대표를 포함해 모두 1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1대 국회 초선의원수 151명보다는 감소한 수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8명, 더불어민주당 60명, 개혁신당 1명의 초선의원이 탄생했으며 이는 전체 254명의 지역구 의원 중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비례대표 초선 당선자까지 포함하면 22대 국회 초선의원의 비율은 44%이다. 적지않은 새내기 국회의원들의 22대 국회 입성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1대 마지막 회기가 될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쟁점법안을 21대 국회에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에 국민의힘이 수용불가로 맞서고 있기 때문.지난 23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에 나섰지만 이내 양당의 입장차이만 확인하는 자리에 그쳤다.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다시 만남을 갖고 5월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하기로 했지만 그리 순탄치는 않아 보인다.◆‘힘 받았을 때’ 밀어붙여..굳히기 들어간 민주당민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노재봉 전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88세.24일 노 전 총리 지인 등에 따르면, 노 전 총리는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년 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노 전 총리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정치학자다. 미국 암스트롱주립대 조교수를 거쳐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노 전 총리는 서울대 교수 시절 보수 성향 정치사상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대통령 직선제와 김대중 전 대통령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대통령실 일부 관계자들이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설을 흘리며 때아닌 비선 논란을 야기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실장은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첫 실무 협의가 지난 23일 진행된 가운데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40여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의제로 올리는 것에 공감했지만, 세부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다. 민주당 측은 이재명 대표가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을 비롯해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 등을 의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여당과 난색을 표하는 상황으로 의제 설정을 두고 입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오는 5월3일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던 김민석 의원이 “정당개혁에 집중하겠다”며 사실상 원내대표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다.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이후 크고 길게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라며 “당원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당원, 토론, 권한이 필요하며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전했다.김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곧장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친명계 의원들의 교통정리가 마무리 됐다는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5월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원내대표 경선에 돌입하자 이에 발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당선자 총회를 통해 선출될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 구성협상 등 기본적인 국회 개원현안은 물론 총선참패에 따른 뒤숭숭한 당내 분위기 수습, 나아가서는 차기 당 대표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관리 등 막중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체적으로 4선 정도의 중량감 있는 원대대표 필요성이 거론돼 왔다. ‘경험 있는’ 인사가 원내대표를 맡아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 등 쟁점 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법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표결에 부쳤다.두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무위를 통과했으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상태다. 국회법상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총선 이후 첫 정상외교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방한한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이해 공식 환영식과 방명록 서명 및 기념 촬영,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 오찬 등을 진행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요하니스 대통령과 방산, 원전 등 분야의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본격적인 내부정리에 돌입한다. 오는 5월초 22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경선과 국회의장 경선이 줄줄이 치러질 예정.당장 목전으로 다가온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어림잡아 10여명 이상의 후보군이 거론될 정도로 역대 원대대표 경선보다 뜨거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일반적으로 원내대표는 3선내지는 4선의원이 맡아 온 것이 통상적인 관례다.◆총선 직후부터 명단 정리 등 발빠른 물밑행보이미 지난 21일 3선의 박찬대 최고위원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박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음주 자제 등 윤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10가지 사항을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조 대표는 첫 번째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태원 특검법, 노란봉투법 등 8개 법안의 재발의시 수용할 것을 요구 했다.이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수용과 야당에 대한 표적수사 중단, 비판언론에 대한 억압 중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5선 중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정무감각과 경륜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사다.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정무수석을 역임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을 직접 방문해 정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지명한다고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 생활하고, 2000년도에 1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부터 22대 총선관련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 과다·허위 보전 청구 및 정치자금의 불법 지출 등 위반행위 집중조사에 나선다. 이번 집중조사 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등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제공 및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 초과 제공 ▲보전청구 항목의 적정기재 여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실시된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중앙, 시·도 및 구·시·군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취임 3년차를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철저하리만큼 배제해왔던 영수회담 자리에 나설 예정이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 자리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 일단 만나 소통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에 “대통령께서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증원 규모를 두고 한 발짝 물러섰다. 대학이 자체 학사운영 사정에 맞춰 할당된 증원분의 일정 부분 안에서 한시적으로 정원을 결정하는 방식이 논의된 것.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대가 건의한 ‘자율 조정안’을 수용하는 모습으로 출구전략을 찾는 모양새다.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수용하면서, 의정 갈등의 전환점이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