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내 파행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더 충실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인사청문회에 불참했다. 이후 여야 간사는 이견을 좁히기 위해 협의를 이어갔지만 청문회는 결국 산회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겨냥해 새 정부 발목잡기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민주당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무수하기 때문에 자료 요청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의 첫 인사청문회부터 난관에 부딪히며 여야 간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는 모양새다.한 후보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합의한지 사흘만에 다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국민의힘이 중재안에 대해 여야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민주당은 합의안을 파기한다면 정국 파행이 예견된다고 경고하며 단독 처리 의지를 드러낸 까닭이다. 여야간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국 급랭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검찰개혁 법안 중재안에 합의했다. 검찰 직접 수사권-기소권 분리, 검찰개혁 법안 4월 임시국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조국 전 장관에게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해 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여러 번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고 밝히는 동시에 자신의 가족 사건에 대한 수사·기소·판결의 잣대에 따라 윤석열 당선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를 검증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박 위원장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조 전 장관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은 내로남불 내각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며 “전국의 청년들이 ‘아빠찬스’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재안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고민하고서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또한 국민 대다수가 검수완박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5일 오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을 국민의힘이 재논의하는 사안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에 대해선 “정파의 입장에서 국민께 말씀드릴 수는 없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개혁 법안 중재안을 여야가 수용한 가운데 검찰 지휘부가 총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박 의장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관련 법안을 4월 중 처리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중재안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양당에 전달했다. 이에 각 당은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법안 중재안을 수용했다.그러자 대검찰청은 같은날 입장문을 내고 국회의장 중재안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전했으며, 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해 지휘부 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박 의장은 22일 오전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은혜 의원이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낸 김 의원은 경기지사 당선을 통해 정권교체를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일각에서는 광역단체 인구수 1위인 경기도에서의 승부가 지방선거 승패의 기준이 될 것이란 해석을 내놓는 상황.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총 4명의 후보가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하는 가운데 경기지사를 둘러싼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국민의힘 경선 金 52.67%, 劉 44.56%..감산점에도 승리국민의힘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100% 국민경선으로 선출하겠다고 결정함과 동시에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컷오프)도 철회했다. 이에 송 전 대표는 환영의 뜻을 표하며 경선을 통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 개최 후 이같이 밝혔다. 회의 후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는 100% 국민경선으로 선출한다”며 “결선투표를 하고 TV 토론은 1회 이상 한다”고 말했다.이어 “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수사·기소권 분리를 통해 검찰을 정상화 하겠다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을 속행하는 가운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의힘을 비롯해 여론조사에서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인수위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법안 통과 시 외교 관계까지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며 입법 절차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형배 전 민주당 의원의 탈당을 향해 ‘2022년판 사사오입 개헌’이라고 날을 세웠다.이러한 상황에서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에 반대하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진행됐다.그 결과 한 후보자 지명에 대해 ‘잘 한 인선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36%, ‘잘못한 인선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47%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잘못한 인선’이라고 답한 비율은 78%에 달했다.한 후보자 지명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지도부까지 반발하는 상황에서 윤 당선인의 첫 내각 인선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소집을 요청하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 추진 의사를 드러냈다.그는 수사·기소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권력기관 개혁을 막기 위한 흑색선전은 중단돼야 한다고 전했다.박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박병석 국회의장께 내일(22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병역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수일 내로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검사를 받을 때 과거 MRI 영상과 진료 기록 등도 함께 가지고 가서 검증받겠다며, 이번 재검사가 근거 없는 의혹을 불식하는 마침표가 되길 기대한다고도 전했다.하지만 정가 일각에서는 의혹 해소를 위해 과거 MRI, CT 영상자료를 먼저 국회에 제출하라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정 후보자는 2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뤄질 것이라 예상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출마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민 중 그의 보궐선거 출마를 찬성한다는 응답은 37.5%, 반대한다는 응답은 57.5%로 드러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이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출마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가 20일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배제하자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판단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민주당 공관위가 서울시장 공천에서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배제하기로 결정한 동시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충북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한 까닭이다.박 위원장은 이같은 결정이 당원과 서울시민, 국민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공천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20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서울시장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광재 의원에게 오는 6월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를 권유했다.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고심 끝에 이 의원에게 강원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줄 것을 권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 회의 후 취재진에게 이같이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고심 끝에 비대위는 이 의원에게 강원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줄 것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의원이) 비대위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자 이 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에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법안이 발의되면 결국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수사권을 경찰이나 중대범죄수사청에 주고 견제하지 않으면 국민과 피해자 보호에 취약해진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대검찰청 형사부는 검수완박 법안 입법 후 발생하는 문제점을 추린 자료집을 배포해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민주당에서는 검찰 수사권 분리 입법을 통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심히 우려가 된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그는 국가의 형사사법 체계에 대대적 변화를 가져올 법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 의석수만으로 밀어붙이면 형사법체계의 큰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검수완박보다 더 중요한 사안이 많다고 지적하며 부동산·교육 문제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논란 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 전 장관 사태 당시 민주당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가 해명 기자회견을 통해 변명만 늘어놨다고 직격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조국 전 장관 사태를 거론하며 정 후보자 사건을 대하는 국민의힘의 태도가 공정하지 않다고 꼬집었다.반면 당선인 측은 정 후보자에 대한 논란을 조 전 장관 사태와 연관 짓는 움직임에 명확히 선을 긋는 모양새다. 이러한 상황에 정가는 새 정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자인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발의된 특검법안이 만장일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본회의에는 이 중사의 아버지가 참석해 법안 통과 현장을 지켜봤다.국회는 15일 오후 본회의에서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가결했다.해당 법안은 재석 234명 중 찬성 234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특별검사 후보의 경우 법원행정처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각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론조사가 결과가 15일 발표됐다.전체 응답자의 50%는 ‘현재 당선인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2%였다.윤 당선인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공약 실천’ 부문이 17%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여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청와대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면담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을 겨냥해 ‘비겁하다’고 직격하며 검수완박 법안 거부를 압박하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의 ‘검수완박’ 속도전으로 요동치는 정치권 한켠에서는 과연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가 검찰 문제인지 자문해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은 15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