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제22대 총선에서 낙선·낙천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 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오찬에는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정희용 수석 대변인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 개최를 공개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번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전북 등 민주당 텃밭인 호남 전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지지율 1위를 내준 민주당이 견제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영수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충분히 민의를 듣고 야당 목소리 듣는다면 조국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1대 마지막 회기가 될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쟁점법안을 21대 국회에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에 국민의힘이 수용불가로 맞서고 있기 때문.지난 23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에 나섰지만 이내 양당의 입장차이만 확인하는 자리에 그쳤다.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다시 만남을 갖고 5월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하기로 했지만 그리 순탄치는 않아 보인다.◆‘힘 받았을 때’ 밀어붙여..굳히기 들어간 민주당민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노재봉 전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88세.24일 노 전 총리 지인 등에 따르면, 노 전 총리는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년 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노 전 총리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정치학자다. 미국 암스트롱주립대 조교수를 거쳐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노 전 총리는 서울대 교수 시절 보수 성향 정치사상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대통령 직선제와 김대중 전 대통령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오는 25일 출범한다.그러나 의료개혁 백지화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의료계는 사직과 휴진 카드까지 꺼내들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 최근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을 통해 내부 조직을 정비한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에 속도를 내면서 의정 갈등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서울의대 등 곳곳서 ‘주 1회 휴진’..교수 사직도 본격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달 30일 하루 ‘셧다운(휴진)’에 돌입한다. 서울대 의대·병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대통령실 일부 관계자들이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설을 흘리며 때아닌 비선 논란을 야기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실장은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첫 실무 협의가 지난 23일 진행된 가운데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40여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의제로 올리는 것에 공감했지만, 세부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다. 민주당 측은 이재명 대표가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을 비롯해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 등을 의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여당과 난색을 표하는 상황으로 의제 설정을 두고 입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이후 전국 순회 행선지 첫 지역으로 호남을 택했다.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을 꺾고 비례대표 지지율 1위를 차지한 전북과 광주·전남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하며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특히 23일 방문한 광주에 47.7%의 득표율을 얻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36.2%)보다도 11.5%포인트 앞섰다. 조 대표를 포함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12명은 이날 광주 북구 민주로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오는 5월3일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던 김민석 의원이 “정당개혁에 집중하겠다”며 사실상 원내대표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다.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이후 크고 길게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라며 “당원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당원, 토론, 권한이 필요하며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전했다.김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곧장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친명계 의원들의 교통정리가 마무리 됐다는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로 초대형 방사포 기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할 경우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리 군이 강력 경고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동맹의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이 제고되고 한국형 3축 체계 등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비 능력은 더욱 강화되고, 한·미·일 3자 협력을 포함한 국제적 안보 협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5월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원내대표 경선에 돌입하자 이에 발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당선자 총회를 통해 선출될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 구성협상 등 기본적인 국회 개원현안은 물론 총선참패에 따른 뒤숭숭한 당내 분위기 수습, 나아가서는 차기 당 대표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관리 등 막중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체적으로 4선 정도의 중량감 있는 원대대표 필요성이 거론돼 왔다. ‘경험 있는’ 인사가 원내대표를 맡아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 등 쟁점 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법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표결에 부쳤다.두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무위를 통과했으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상태다. 국회법상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에 대해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이같이 말했다.오전 10시22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를 향해 취재진이 ‘검찰이 출정 일지나 교도관 진술도 확인해 (술자리 회유 의혹이)아니라고 반박한다’라고 질문하자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총선 이후 첫 정상외교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방한한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이해 공식 환영식과 방명록 서명 및 기념 촬영,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 오찬 등을 진행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요하니스 대통령과 방산, 원전 등 분야의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리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공식 임기 시작 전 각각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과 흡수 합당을 결정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국민의힘은 22일 제11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을 의결했다.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는 전국위원 866명 중 55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547명 찬성(찬성률 97.83%)으로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결의안건은 최종 의결됐다. 국민의미래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30일까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
공공뉴스 박아멘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가진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2.3%로 부정평가는 64.3%로 나타났다.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지난주 발표된 한국갤럽, 전국지표조사(NBS) 등의 20%대 지지율보다 높은 30%대를 사수한 수치다.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가장 큰 특징은 ‘대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본격적인 내부정리에 돌입한다. 오는 5월초 22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경선과 국회의장 경선이 줄줄이 치러질 예정.당장 목전으로 다가온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어림잡아 10여명 이상의 후보군이 거론될 정도로 역대 원대대표 경선보다 뜨거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일반적으로 원내대표는 3선내지는 4선의원이 맡아 온 것이 통상적인 관례다.◆총선 직후부터 명단 정리 등 발빠른 물밑행보이미 지난 21일 3선의 박찬대 최고위원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박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음주 자제 등 윤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10가지 사항을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조 대표는 첫 번째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태원 특검법, 노란봉투법 등 8개 법안의 재발의시 수용할 것을 요구 했다.이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수용과 야당에 대한 표적수사 중단, 비판언론에 대한 억압 중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5선 중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정무감각과 경륜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사다.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정무수석을 역임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을 직접 방문해 정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지명한다고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 생활하고, 2000년도에 1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부터 22대 총선관련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 과다·허위 보전 청구 및 정치자금의 불법 지출 등 위반행위 집중조사에 나선다. 이번 집중조사 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등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제공 및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 초과 제공 ▲보전청구 항목의 적정기재 여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실시된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중앙, 시·도 및 구·시·군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