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뇌물방지작업반(WGB)이 소위 ‘검수완박’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에 대응하기 위한 헌법소송 등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21일 법무부에 따르면, WGB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전날(20일) 배포했다.WGB는 국제상거래에서 외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하는 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뇌물방지협약’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각국의 법집행기관 역량강화 협의 등을 담당하는 동시에 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전세 보증금이 집값보다 비싸지는 ‘깡통전세’가 늘어나며 전세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늘고 있다.올해 상반기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금의 총액은 3400억원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분양대행업체와 공모해 세입자에게 수백억원 대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등의 사건도 발생하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2022년 상반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금액 총 3407억원‘깡통전세’란 집값 하락으로 인해 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추가 대응책을 내놨다.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 확산세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늘리고 병상 4000개를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촉면회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추가대책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향후 10년간 반도체 관련 인재를 15만명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증원하고 규제 완화에 나선다. 또한 핵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 과제 및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장학금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반도체 산업 규모 확장세에 따라 10년 후 지금보다 12만7000여명의 인력이 더 필요해질 예정이지만, 현행 체계가 지속된다면 인력난이 심화될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이와 같은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을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피해보상을 위한 국가지원이 강화된다. 정부는 피해보상을 지원하는 별도의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부작용에 따른 지원금을 확대하고 사인 불명 사례에 대해서도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을 신청한 국민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19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피해보상 지원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별도 조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 업무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윤석열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 및 임금체계 개편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를 발족하고 노동개혁 본격 추진에 첫발을 뗐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를 출범을 알리며 이정식 장관 주재로 첫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경직적인 근로시간 제도는 시간 주권을 요구하는 근로자들과 기업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과도한 연공성 위주의 임금체계 도한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버스를 폐차 및 교체하는 경우 반드시 저상버스로 바꾸도록 의무화한다.1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노선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의 세부내용을 담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9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말 운송사업자가 노선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를 의무 도입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개정됨에 따라 하위법령에서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 대상과 예외 승인 시 적용할 기준·절차 등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남의 생명을 경시하고 흉악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원칙으로 처벌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그 범죄자가 피해자의 생명과 인권을 존중했나요? 생명권을 존중했다면 그런 잔혹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을까요? 어떤 범죄자들은 자신의 범죄를 전혀 뉘우치지 않고 감형을 위해 거짓으로 ‘악어의 눈물’을 흘리곤 하잖아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거짓말을 반복하는 행태는 사실상 교화 가능성도 없다고 생각해요” (여·32·서울 강서구)“사형제도를 완전히 폐지하는 것은 물론 논란의 여지는 있어요. 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자가검사키트 수급 우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현황 점검에 나섰다. 식약처는 현재 자가검사키트 재고가 4429만명분으로 충분하며 향후 수급 상황도 원활할 것이라고 밝혔다.15일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원활하게 공급이 이뤄지도록 수급 상황을 점검해 결과를 발표했다.식약처 점검에 따르면, 현재 자가검사키트 업체의 재고·보유량은 4429만명분이다. 또, 10개 제조업체는 주간 최대 4000만명분을 생산할 수 있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산하 경찰국 신설이 확정됐다.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의 과가 설치되고 총 16명의 인력이 배치되며 경찰국장은 치안감이 맡게 된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 같은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확정된 개선방안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 절차를 거쳐 내달 2일 시행된다.이번 개선방안에는 ▲경찰 업무조직 신설 ▲소속청장 지휘규칙 제정 ▲경찰 인사개선 및 인프라 확충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설치 등 네 가지 분야 개선안에 대한 세부 추진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BA.2.75 변이는 일명 ‘켄타우로스’라고 불리며, 현존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전파력과 중증도가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인도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 변이가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방대본에 따르면, BA.2.75 국내 첫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 중인 60대로 현재 재택 치료 중이다.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 관련 피해자들이 배상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거래를 중개한 판매업자 등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결정이 나오면서 피해자들은 손해 일부에 대해 배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머지포인트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제휴업체 대폭 축소 등을 이유로 판매업자 및 통신판매중개업자 등에게 대금의 환급을 요구한 집단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사업을 총괄하고 진행한 머지플러스 외에도 판매업자와 거래를 중개한 통신판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10명에 대한 추가 구제를 결정했다. 환경부는 13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30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137명을 심사했으며 ▲그간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32명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71명 ▲피해를 인정받은 뒤에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로 사망한 피해자 7명 등 총 110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 등급을 결정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기며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정부가 50대까지 4차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내용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는 지난 11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코로나19 상황 및 재유행에 대비 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당시 자문위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은 노동중심 산업전환·노정교섭 등의 요구에 정부가 답하지 않을 경우 이달 20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금속노조는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노정교섭 쟁취 총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금속노조는 “윤석열 정부는 노동시간을 늘리고, 임금을 붙들어 매면서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있다”며 “산업재해를 줄이자고 만든 사회적 합의, 중대재해처벌법의 힘을 빼려고 안달이 났다”고 비판했다.이어 “세상이 경제위기를 돌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방역당국이 1만명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역학회를 선정하고 이달 조사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전국 17개 시·도청 및 시·군·구 보건소 258개, 34개 지역 대학)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 17개 시·도 주민 1만명을 대상으로 수행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의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를 검사하고 설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일선 경찰들이 행정안전부 내 소위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단식·삭발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과도한 집단 행동은 국민의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윤 후보자는 최근 일련의 의사표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고 현장 치안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각도 늘고 있다며 의사표현은 정제된 방식이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하겠다고 전했다.윤 후보자는 11일 경찰 내부망에 서한문을 올려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경찰제도 개선 관련 그 어느 때보다 조직 내·외부에서 많은 주목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아동·청소년 시기에 본인 또는 제3자가 유튜브 등 온라인에 올린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잊힐 권리’ 제도화가 추진된다.이는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아동·청소년이 신청할 경우 자신이 올린 게시물의 삭제 또는 숨김처리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부모가 자녀의 의사를 묻지 않고 SNS 등에 사진·영상을 공유하는 ‘셰어런팅(Sharentin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우리 주변에서 마약 관련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재력가 또는 유명 연예인이 주로 연루됐던 마약 범죄가 일상으로 침투하고 있는 것. 지난해 검찰이 국내에서 압수한 마약량은 1295.7㎏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필로폰, 코카인, 대마초 등 주요 마약류 압수량은 전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처럼 한국이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란 이야기가 들려오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마약사범 재활치료 인프라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더 이상 마약 범죄 예방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방역수칙 준수와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가 최근 매주 증가해 지난주 1.05가 됐다”며 “코로나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3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