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 당권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의 공개 비판에 대해 몸을 낮췄다.안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나쁜 표현이라고 생각할 경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윤안연대(윤 대통령·안 의원 연대)’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처럼 대통령실과의 갈등이 불거지자 안 의원은 6일 예정됐던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며 숨고르기에 나선 분위기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3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의 지휘자는 저는 장제원 의원으로 보고 있다”며 “그 사람들한테는 대통령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리얼미터 2월1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주만에 반등해 39.3%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설 연휴 이후 불거진 ‘난방비 폭탄’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0%p 하락해 57.8%로 나타났으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8.5%p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향후 ‘김건희 특검’은 특검대로 추진할 예정이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이 고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의혹과 관련된 제1야당과 대통령실의 대치가 확전 양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김 의원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자리엔 김승원 민주당 법률위원회 위원장과 황명선 민주당 대변인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를 앞두고 야당의 정책 포럼 ‘사의재(四宜齋)’가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독립적 조사기구를 통한 진상규명·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사의재가 늦어도 3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관련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이 주축이 된 정책 포럼 사의재는 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출범한 사의재는 전 정부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성찰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2%p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이 꼽은 이유 중 1위는 ‘경제/민생/물가’였다. 설 연휴 이후 불거진 ‘물가 폭탄’ 사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5%, 더불어민주당 34%, 무당(無黨)층 26%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1주차 자체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가 3일 발표됐다.조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 전당대회 판세를 흔들 변수로 떠올랐다.‘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인물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지며 당내 비윤(非尹·비윤석열)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이들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친윤(親尹·친윤석열)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반면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당대표 출마 천하람 ‘윤핵관’에 십자포화‘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한 친윤(親尹·친윤석열)계의 집중난타가 이어지고 있다.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일화를 거론하며 안 의원이 국정과제를 마무리 지어야 할 시기에 인수위 업무에 차질을 줬다고 맹폭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의 지지율이 또 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앞지르자 안 의원을 겨냥한 네거티브 공세가 가열되는 분위기다. 이 의원은 3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의원은 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집권 여당이 한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의 위기는 국가경제 위기로 이어지는 만큼 대만·미국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관련 정책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2월 임시국회에서 해법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지난 1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44.5%나 감소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 연속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무게를 실은 행보를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올해 초 ‘CES 2023’에 참석해 혁신상을 받은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벤처·스타트업 대표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성과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경쟁력은 물론 우리의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대표 4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친윤(親尹·친윤석열)계가 공세에 나섰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 전 대표가 당원권 정지기간 중 후원회 회장을 하거나 특정인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불법한 선거 개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여권 내 ‘이준석계’ 인사들이 당대표·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하며 3·8전당대회의 막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둘러싼 공방이 격렬해지고 있다.당내에서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등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재부상하자 야권은 입을 모아 파상공세를 펼쳤다. 정의당은 관련 의혹이 군 핵심 관계자들의 입에서 나온 만큼, 대통령실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직격했다.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국방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또,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서울 사무소에 설치된 CCTV 녹화 영상까지 공개하라고 촉구했다.2월 임시국회 시작과 동시에 ‘천공’ 논란이 정가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분위기다.◆정의·민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부가 난방비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조삼모사’ 대책이라고 힐난했다. 민주당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에서 빠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으며, 등유나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도 부실하다고 지적했다.제1야당이 거듭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급 및 추가경정(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2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을 놓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전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여당 당권레이스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일각에서 제기된 ‘사무총장설(說)’을 전면 부인했다.장 의원은 자신이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며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지난해 8월 현 정부에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한 이후 반년 만에 재차 백의종군에 나선 장 의원의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장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장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안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 후보 등록을 했다며, 여소야대 정국을 격파해 국정과제를 제대로 만들어내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안 의원은 자신이 ‘윤힘’이 되기 위해 나온 후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윤안(尹安)연대’로 자신이 여기까지 왔다고 주장했다.3·8전당대회 후보 등록 첫날,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이어지며 당권레이스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안 의원은 2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오늘(2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개막하는 가운데 여야의 강대강 대치 국면이 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이상민 파면’을 촉구하는 밤샘 농성토론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2월 임시국회도 민생국회가 아닌 ‘정쟁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민주당 지도부의 각성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전날(1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국회에서 밤샘 농성토론을 진행했다. 농성에 참여한 30여명의 야당 의원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이 산업화에 성공하고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사람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길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를 많이 길러 내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또, 교육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고도 밝혔다.환경·에너지, 우주·항공 등 핵심 첨단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윤 대통령식(式) 인재양성 청사진에 관심이 모인다.◆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 개최윤 대통령은 1일 경상북도 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치란 대통령 가족에게는 예외라고 힐난했다. 또, 윤 대통령과 검찰이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김건희 특검’을 관철할 수밖에 없다고도 경고했다.제1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검찰 수사에 맞서 ‘김건희 TF’ 카드를 꺼내들며 본격적으로 반격을 개시한 가운데 대통령실의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野 “대통령의 법치, 가족에겐 예외”민주당은 1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이틀째 소환한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를 맹공했다. 임 전 실장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북한에서 도망친 범죄자를 모두 받아들일 요량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제발 정도껏 하라고 일갈했다.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임 전 실장의 비판에 이목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미국의 현장 중심형 재난안전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출장길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쓴소리를 쏟아냈다.민주당은 이 장관이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의식이 없는데 미국의 시스템을 배운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해외 출장은 ‘세금 축내기’일 뿐이라고 맹공했다.또한 민주당은 내일(2일) 의원총회에서 탄핵 소추를 포함한 이 장관의 문책 방안을 놓고 당의 총의를 모으겠다고도 예고했다. 2월 임시국회 시작을 하루 앞두고 행안부 장관의 거취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재차 부상하고 있다. 이수진 민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음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최고위원은 한 장관이 주요 수사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는 것은 정계 진출을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또, 한 장관이 장관으로서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고도 힐난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혹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자 검찰을 비롯해 한 장관을 향한 제1야당의 비판이 극에 달하는 분위기다.고 최고위원은 1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