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판돈 2억원의 사이버 도박판 운영자가 알고보니 중학생이었다.도박 서버 제작자와 운영·관리자, 이용자 대부분이 10대로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장소 등 개설 혐의로 성인 운영자 A(20대)씨를 검찰로 구속 송치하고 총책 B(중학생)군 등 10명 (중학생 5명·고교생 3명·대학생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C군 등 5명(중학생 3명·고교생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군 일당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찰청이 내년부터 색각이상자들에 대한 채용 제한 기준을 완화, 녹색과 청색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중도색약자도 경찰공무원 시험에 응할 수 있다. 또 경찰공무원 채용 응시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검사가 확대 시행된다.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15일) 국가경찰위원회는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행정안전부령)’ 일부 개정안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관한 규칙(경찰청 예규)’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경찰은 2006년에 약도 색약자를 경찰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신체검사 기준을 개선했다. 이후 중도 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교육 카르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연루 의혹을 받는 현직 교사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4일 현직 교사 다수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1일 사교육 카르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현직 교사와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감사 결과 ▲수능 출제과정에서 집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3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28)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씨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씨의 사기를 방조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남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남씨의 전 연인인 전씨는 재력가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로부터 3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달 14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전씨 측 모두 쌍방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했다가 징계를 받고 사표를 낸 류삼영 전 총경이 더불어민주당의 3호 인재로 영입됐다.류 전 총경은 자신이 무도한 정권으로부터 경찰을 지켜내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싸우고자 민주당에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워 소위 ‘탄압 인사’로 불려왔던 류 전 총경이 총선 인재로 투입된 가운데 민주당의 대정부 투쟁 강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경찰 민주화, 尹정권 등장으로 무너져”류 전 총경은 18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 66년 동안 국민 안심 ‘비상벨’ 역할을 해온 112신고의 법적 근거가 112 비상통화기 설치 이후 처음으로 마련됐다. 앞으로 긴급 재난이나 범죄 발생 시 피난명령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고, 위급상황 시 타인 건물에 강제 진입하는 등 적극 개입할 수 있으며 이를 방해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장난 신고 땐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했다. 경찰청은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이하 112기본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112는 1957년 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찰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사를 종결했다.이에 일부 교사 단체에서는 “전형적인 부실수사”라는 반발과 함께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서초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당 관계자는 “고인의 동료 교사와 친구, 학부모에 대한 조사 등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에서 범죄 혐의점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서이초 1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무기한 특별단속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법무부·국토교통부·경찰청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프리핑을 열고 “전세사기 근절과 피해 회복 등을 위해 엄정한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 추진한다”며 “전세사기를 뿌리뽑고 피해자들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검·경·국토부 간 긴밀한 수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범정부 전국 특별단속을 시행하는 등 전세사기 범죄에 신속·철저하게 대응해 엄단해왔다.이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시행하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이 전국 경찰 수사현장에 전격 투입된다. 일선 수사현장에서도 범죄자의 음성을 즉시 판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음성사기 범죄 전반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일선 수사 현장의 음성범죄 관련 빠른 수사와 범죄자 검거 지원을 위해 전국 경찰이 사용하는 ‘전화사기 수사지원시스템’에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모델’을 탑재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는 그간 국과수가 사용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성매매 범죄를 단속하는 경찰에게 알몸 상태로 신체를 촬영 당한 여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소송 제기 여성을 대리하는 변호사들은 경찰이 성매매 여성에게 부당하게 자백을 강요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인권·기본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위법수사 국가배상소송 대리인단(이하 대리인단)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대리인단은 “경찰은 2022년 성매매 단속 시 증거를 수집한다는 명목으로 알몸 상태의 성매매 여성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이른바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30)이 25일 검찰에 넘겨졌다.최윤종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실수로 사람을 숨지게 한 ‘강간치사’가 아닌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이 사건 전담팀을 꾸린 검찰은 범행 전모를 밝히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강간살인 혐의를 받는 최윤종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묻지마 흉악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낮 도심 공원에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번 사건 가해자와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확인됐으며, 특히 범행 장소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점을 노린 계획 범행 정황도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잇따른 범죄로 국민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자 경찰은 치안 강화에 나선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서 흉악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더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국내 주요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테러 협박 이메일’이 일본에서 발송돼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다섯 번째 협박 메일이 도착했다.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법원과 지하철역, 일본 대사관, 일본인 학교 등을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이 이날 0시경 국내로 발송됐다. 인천과 성남, 안양, 부천, 안산, 대구, 고양시청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됐다.메일 작성자는 “바늘이 박힌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며 “폭파 시간은 8월18일 오후 3시34분부터 8월19일 오후 2시7분”이라고 기재했다.메일 발송 계정은 지난 7일 이재명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중 323편 가량의 관객수가 ‘뻥튀기’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영화 상영관·배급사가 영화 관객수를 부풀려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멀티플렉스 3개사 및 배급사 24개 관계자 69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일부 영화의 박스오피스 순위를 높이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전석이 매진된 것처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발권 정보를 허위로 입력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찰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간 마약류 집중단속을 통해 구속한 마약류 사범은 총 1543명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늘어난 수치다. 또한 경찰은 다크웹·가상자산 전문수사팀 등의 운영을 통해 인터넷을 활용한 마약류 판매·투약 사범 2137명을 검거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3% 늘어난 수치로 집계됐다.올해 4월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이른바 ‘마약음료’ 사건 이후 합동단속추진단(TF)을 구성하는 등 ‘마약 범죄 뿌리뽑기’에 나선 경찰의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최근 온라인에 업로드 된 ‘살인 예고’ 게시물을 총 315건 적발했다고 밝혔다.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살인예고글’ 작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국수본은 검거된 19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서도 적법절차를 준수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국수본은 11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게시글 315건을 적발해 작성자 11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는 총 11명이다.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달 27일 ‘서울 신림동에서 여성들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법무부가 경찰의 수사종결권을 축소하는 내용의 수사준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이에 반대의 뜻을 표했다.경찰 출신인 권 의원은 악성·갑질 고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려는 사회적 노력의 일환으로 경찰 수사종결권 확대 등이 추진돼 왔지만,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수사준칙은 검찰 권한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일념만 관철한 것이라고 직격했다.여당 내에서 수사준칙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오며 관련 논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권 의원은 3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 같이 주장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지난 1년 간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통해 총 3466명을 검거하고 36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또한 정부는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올해 말까지 연장해 전세사기 범죄를 발본색원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국토교통부와 대검찰청, 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간 시행한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정부는 전세사기 총 1249건에 대해 3466명을 검거하고 367명을 구속해 전국적으로 주택 1만1680여채를 보유한 ‘13개 무자본갭투자 조직’과 788억원을 가로챈 ‘21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경찰이 성매매 범죄를 단속하며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해 이를 단속팀의 단체대화방에 공유한 행위를 인권 침해라고 판단했다.이에 인권위는 경찰청에 성매매 단속·수사 과정에서 사건관계인의 인격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제·개정하라고 권고했다.인권위는 경찰청장 등에게 성매매 단속 시 과도한 채증을 하는 관행과 관련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성매매 등 혐의를 받는 진정인들은 지난해 7월과 10월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알몸 상태인 신체 사진을 촬영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가를 치뤄야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정부를 향해 억지주장을 앞세워 국회와 언론을 탄압하지 말라고 응수했다.경찰이 MBC 기자 및 국회사무처에 이어 최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며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최 의원 자택 인근에서 최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또, 여의도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