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답보상태에 빠진 가운데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네 탓’ 공방이 과열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기업 재실사를 놓고 매각 주체와 인수 주체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으로, 양측의 갈등의 골만 더욱 깊어지는 형국. 이 같은 모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무산 가능성에 무게만 더욱 싣고 있는 실정이다. HDC현산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재실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수립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들에 대한 재실사를 요청했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2위 국적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HDC 컨소시엄) 품에 안긴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출범 이후 31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됐다.특히 HDC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을 품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입찰가격에서 대담하게 승부수를 던진 정몽규 HDC 회장 덕이라는 평가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12일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과 관련해 지난 7일 최종입찰제안서를 접수했으며 검토 결과 HDC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