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30년 넘게 위장계열사를 운영하고도 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벌금 1억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벌금 1억원은 약식명령으로 내릴 수 있는 법정최고형에 해당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태호 판사는 18일 공정위에 계열사 관련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약식기소된 이 회장에게 검찰 구형과 같은 벌금 1억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약식명령은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건에서 법정 공판절차 없이 벌금 및 과태료 등을 처분 하는 절차다.판사는 검사 혹은 피고인이 정식